저녁 시간대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니다.
7일 밤 8시 반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아파트 3층 발코니에서 시작됐으며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과 함께 연기가 피어오르자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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