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다음 달 3일 미국에서 발사 예정이었던 달 탐사선 '다누리호'의 발사가 이틀 연기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누리'가 실릴 펠콘9 발사체 제작사인 스페이스X사가 발사체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발견돼 발사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통보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누리'는 우리 시각 다음 달 5일 아침 8시 8분, 미국 현지 시각 4일 밤 7시 8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입니다.
지난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출발한 다누리호는 현재 미국 발사장으로 옮겨진 상태이며 현재 마지막 점검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다누리호는 발사 이후 4개월여 동안의 항해를 거친 뒤 달 궤도에 진입해 1년 동안 달 지표면 탐사 등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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