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대에 육박하며 재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9,32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7만 3,582명보다 1.3배 많은 수치로,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에 다시 10만 명 대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17명이 추가됐고, 누적 확진자 수는 1,934만 6,764명입니다.
광주·전남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4천 명 대로 올라섰습니다.
시·도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광주·전남에서 4,861명의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광주가 2,314명, 전남은 2,547명입니다.
광주·전남에서 4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5월 4일 4,191명에 이어 약 석 달 만입니다.
전남 장성의 한 군부대에서는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지난 11일부터 200명 이상이 확진되면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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