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1명 추가됐습니다.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는 누적 4명으로 늘었습니다.
네 번째 확진자는 충북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인도를 경유해 입국한 국내 두 번째 확진자의 지인입니다.
국내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 가운데 감염경로가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A씨는 지난 13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당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재택 치료 후 지난 20일 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5,88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요일 진단 검사 건수 감소로 전날(6만 5,433명)보다는 줄었지만, 일주일 전인 18일의 확진자 수(2만 6,279명)보다 1.36배, 2주 전인 11일의 확진자 수(1만 2,678명)보다는 2.83배 더 많은 수치입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24일 하루 동안 2,09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에서 1,107명, 전남에서는 9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주일(1,127명) 전에 비해 신규 확진자는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사망자도 1명 추가돼 누적 573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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