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후로 전남 지역의 1회 평균 영화 관람료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전남연구원은 영화진흥위원회의 '2021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 2018년 대비 1회 평균 영화 관람료가 전국적으로 1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전남의 경우 같은 기간 7,329원에서 9,185원으로 25.3%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광주는 같은 기간 1,411원 오른 9,470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광욱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극장이 수익률 개선 측면에서 관람료를 인상한 것은 이해할 수 있으나,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된 것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1인당 연간 영화 관람 횟수는 2018년 대비 전국적으로 3.01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는 3.93회, 전남은 1.92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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