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1일 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로 사고 차량에 실려 있던 수박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깨진 수박이 도로를 가득 채워 수박을 치우느라 한시간 가까이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박들이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부서진 수박의 파편들이 이리저리 나뒹굴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수박을 발로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싱크 : 경찰관계자
- "1톤 화물차량이랑 25톤 (화물)차량이 나란히 가고 있었어요. 2차로에서요. 그런데 25톤 화물차량이 1톤 차량 후미를 추돌해서..적재함에 수박이 있었나봐요. 그러니까 도로에 이제 바닥에 떨어진 거죠."
11일 밤 8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영광 2터널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수박이 도로로 쏟아져 내렸습니다.
도로를 뒤덮은 수박 때문에 약 1시간 동안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3중 추돌사고로 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김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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