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보유 여순사건 정보 제공 당부"

    작성 : 2022-06-10 14: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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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순사건 범국민연대가 방한 중인 유엔 특별보고관을 만나 진상 규명에 막중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범국민연대는 오늘(10일) 서울 퇴계로 진실화해위원회에서 방한 중인 파비앙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 방지 특별보고관과 면담을 갖고, 진실규명에 소극적인 정부에 강력한 권고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보유한 관련 기록물의 완전 공개와 미국 정부가 보유한 관련 문서의 제공, 그리고 특별법 개정 협조 등을 당부했습니다.

    이날 면담에서 서형원 상임대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비극적인 한국 현대사의 시작인 여순사건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올바른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은 각 국가를 방문해 해당 국가의 과거사 청산 전반을 살핀 뒤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피해자들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구체적 국제기준과 권고를 수립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 여순사건 범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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