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18 42주년 전야제 개최.. 행사 대폭 확대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전야제가 17일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먼저 전야제 시작 전 오월 풍물굿과 민주평화대행진, 오월시민난장이 펼쳐집니다.

오월 풍물굿에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풍물단이 대규모로 참여하며,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과 국립 5·18 민주묘지부터 금남로까지 행진합니다.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오월시민난장'에서는 체험마당과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민주평화대행진은 오월을 기억하는 시민들과 오월풍물단이 함께 80년 5월 민주대행진을 재현하는 것으로, 광주 수창초등학교에서 금남로 전야제 무대까지 이어집니다.

인원 제한 없이 열리는 전야제 행사에는 극단 토박이와 오월어머니회 등 여러 단체가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