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정보 포털 해킹' 등 개인정보 빼돌린 흥신소 검거

    작성 : 2022-04-19 15:12:00
    경찰청

    증권정보 포털 등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돌린 뒤 이를 팔아넘긴 흥신소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207건을 의뢰인들에게 팔아넘겨 3,800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흥신소 업자 A씨 등 9명을 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등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중 4명은 불구속 상태로, 5명은 구속 상태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A씨 등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증권정보 포털 등 기업 사이트를 해킹하거나 통신사·보험사·택배사 직원 등을 통해 빼돌린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임차 운영하는 모텔의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하고 협박하거나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촬영물을 판매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A씨 등에게 고객 정보를 팔아넘긴 통신사·보험사·택배사 직원 7명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