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 완만한 감소세에 들어가면서 정부가 오늘(4월 1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새 거리두기의 사적모임 규모는 8명에서 최대 10명,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기존 밤 11시에서 자정까지로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며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영업시간 완전해제를 강력히 요청했지만 스텔스 오미크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소폭 완화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늘 오전 11시 30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오늘(4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은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당국이 오늘부터 '격리면제 제외국가' 지정을 모두 해제함에 따라 해외입국자는 어떤 국가에서 출발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습니다.
대상이 되는 예방접종 완료자는 2차 접종(얀센은 1회 접종) 후 14일이 경과하고 18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 또는 3차 접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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