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2차 발사 D-100, "실제 인공위성 탑재"

    작성 : 2022-03-07 19:24:02

    【 앵커멘트 】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해 고도 700km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던 누리호의 이번 목표는 지난 발사에서 실패했던 위성의 궤도 안착입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누리호는 고도 700km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실용위성을 쏘아올릴 수 있는 7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 싱크 : 문재인 대통령/지난해 10월 21일
    - "우리는 해냈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초정밀 고난도의 우주발사체의 기술을 우리 힘으로 개발해냈습니다"

    다만 1차 발사 당시 위성의 궤도 안착에는 실패하면서 절반의 성공에 그쳤습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의 누리호의 2차 발사 예정일은 오는 6월 15일.

    과기부와 한국한공우주연구원은 지난 발사에서의 실패 원인으로 분석됐던 3단 산화제 탱크 내 헬륨탱크 지지부를 강화할 방법을 찾았고 검토도 끝낸 상태입니다.

    현재 1단과 2단 조립이 진행 중이고 3단은 5월 초까지 조립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2차 발사에서는 1차와 달리 무게 0.2톤의 실제 인공위성과 1.3톤의 위성 모사체 2개가 탑재됩니다.

    ▶ 인터뷰 : 장영순 / 항우연 발사체체계개발부장
    - "1차 발사와 달라진 부분이 실 위성이 탑재가 됩니다. 검증 위성이 궤도에서 정상 동작을 해야 2차 발사가 모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차 발사 예정일은 지난 10년 동안 고흥 우주센터 주변 장마 시작일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최종 발사일은 예정일 한 달 전 발사관리위원회가 최종 확정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