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와 조선대에서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한 학과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대는 올해 신입생 정원 4,251명 가운데 38명이 미달했습니다.
광주 캠퍼스에서는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와 응용생물과, 인공지능학부 등 3개 학과에서 정원이 미달했고, 여수 캠퍼스에서는 해양바이오식품학과 등 10개 학과가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전남대는 상대적으로 선호 학과로 알려진 컴퓨터정보통신공학과, 응용생물학과, 인공지능학부가 정원을 채우지 못한 데 대해 막판까지 등록을 고민하던 학생들이 더 좋은 대학과 학과를 가기 위해 재수를 선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조선대도 정원 4,385명 가운데 15명이 미달했습니다.
미달학과는 공연예술무용과 6명, 경제학과 1명 등 10개 학과에서 발생했습니다.
조선대는 "미달된 8개 학과는 막판에 등록을 취소하는 바람에 발생한 것"이라며 "올해 신입생 등록률은 99.7%로 지난해 97.06%보다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광주 지역 양축인 전남대와 조선대에서도 미달학과가 나온 것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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