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상풍력 연계 '수소산업' 육성 본격

    작성 : 2022-02-26 18:46:30

    【 앵커멘트 】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산업 육성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인데요.

    전라남도가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한 그린수소산업의 집중 육성에 나섰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탄소중립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특히 친환경적인데다 일자리를 창출하고 에너지 해외의존도까지 낮출 수 있는 '수소산업'이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입니다.

    ▶ 싱크 : 고영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
    - "자동차 수출액과 선박 수출하는 것을 합친 것의 2배 정도가 에너지 수입액입니다."

    수소산업 육성에 전라남도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전남의 우수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에 에너지클러스터, 여수국가산단 등의 산업 여건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권오봉/여수시장
    - "탄소중립, 화학기술 상용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중심적으로 해낼 것이다, 이렇게 기대가 됩니다."

    전남 동·서부와 중부권 3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을 살리기로 했습니다.

    서부권은 8.2GW 해상풍력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 에너지 섬 조성과 수소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고 중부권은 에너지클러스터 등과 연계한 수소핵심기술 R&D와 그린수소 마이스터센터 등을 구축합니다.

    동부권은 대규모 철강·석유화학 산업기반과 연계한 그린수소·그린 암모니아 생산, 수소 전용 항만터미널 등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오는 2031년까지 시기별 3단계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석훈 /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과장
    - "전남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해상풍력과 연계해서 수전을 통해서 그린수소에 대한 생산, 저장, 유통 등 전 주기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수소산업 육성에 뛰어든 만큼 전남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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