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5 총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후보들은 휴일을 맞아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끌벅적한 노래나 율동은 줄고, 인사 위주의 비교적 조용한 선거운동이 이어졌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휴일을 맞아 시민들이 산책 나온 공원에서 총선 선거 유세가 한창입니다.
마스크를 쓴 운동원들은 떠들썩한 노래나 율동없이 피켓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 선거 운동을 대신합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코로나19 영향으로 각 후보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 운동을 펼쳤습니다."
총선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았지만 후보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알리기 위해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시민들은 조용한 선거 유세가 나쁘지만은 않다며 공약 등을 잘 따져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주환 / 광주광역시 쌍촌동
- "공약이나 생각들은 다른 매체나 유인물들을 통해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시끄럽지 않고 조용히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전영록 / 광주광역시 풍암동
- "조용하게 선거운동이 진행되는것이 정부 일에 상당히 협조적인것 같고 또 시민정신이 발휘되는것 같아서 상당히 안심이 되고"
예전같은 대규모 유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후보들은 발품을 판 틈새 공략과 온라인 유세 등을 통해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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