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북상..광주 전남 초긴장

    작성 : 2019-09-06 18:01:48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은 내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돼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포와 광주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들 연결해 자세한 태풍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목포에 고우리 기자, 광주에 정의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

    (고우리)네. 저는 지금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정의진 기자?

    (정의진)네. 저는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태풍이 올라오는 길목에 있는 목포부터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우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목포여객선터미널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바다는 아직까지 잔잔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빗줄기도 가느다란 상태입니다.

    말 그대로 폭풍 전야의 모습인데요.


    제 13호 태풍 '링링'은 현재 제주도 남서쪽 3백여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7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최대 풍속 초속 45미터를 넘을 정도로 세력이 강했지만 저녁이 되면서 위력은 다소 줄어든 상태입니다.

    바다의 물결도 먼 바다부터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광주 전남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내일은 파도가 최고 7미터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비는 오늘 남해안부터 시작돼 광주 전남 전역에서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에 50~100mm의, 남해안 등 일부 지역은 100~200mm입니다.

    태풍 '링링'은 내일 오전 6시쯤 목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동 경로가 서해를 통과하는 것으로 예보된만큼 서남해안 지역의 피해가 우려돼 신안 가거도 등 섬 지역은 만반의 준비를 하며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바람이 초속 40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만큼 시설물 안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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