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칸나 활짝" 국가정원 여름 꽃잔치

    작성 : 2019-08-02 18:25:06

    【 앵커멘트 】
    여름향기 가득한 순천만국가정원입니다.

    형형색색의 여름 꽃들이 정원을 물들이면서 봄, 가을 못지 않은 풍광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절정에 이른 무더위, 정원을 거닐며 이겨내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풍차와 잔디밭을 배경으로 여름꽃들이 저마다의 색채를 자랑합니다.

    다양한 조형물과 어우러져 동화 속 정원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 인터뷰 : 우연경 / 부산시 해운대구
    - "칸나라든지 백일홍 같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어서 굉장히 보기에 좋았고요. 아주 정성껏 잘 관리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관광객으로서 참 즐거웠습니다. "

    산책로에도 갖가지 여름꽃이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해바라기는 노란 물결로 여름 정취를 더하고, 강렬한 색채의 칸나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여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수국까지, 나들이객들은 여름 꽃이 빚어낸 색의 항연을 카메라에 담느라 더운 줄도 모릅니다.

    ▶ 인터뷰 : 지수빈 / 서울시 강남구
    - "수국이나 칸나 같은 예쁜 꽃 보면서 좋은 사진도 많이 찍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

    순천만국가정원을 수놓은 여름꽃은 50여 종의 8만 송이.

    무더위에 줄어드는 관광객을 잡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여름꽃을 심었습니다.

    ▶ 인터뷰 : 김은선 / 순천시 화훼팀장
    - "순천만국가정원은 사계절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름에도 많은 꽃들을 보실 수 있고 저희가 관광객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폭염마저 잊게 만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여름꽃 물결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