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폭염특보..순천 황전 34.5도

    작성 : 2019-06-05 20:00:45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광주ㆍ전남 6개 시군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오늘, 순천 황전이 34.5도로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한풀 꺾이겠지만 다음주도 평년보다 더울 전망입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쓰고 걸음을 재촉하고,

    손에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차가운 음료도 마셔보지만 더위를 쫓기엔 역부족입니다.

    ▶ 인터뷰 : 임유림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오늘 날씨 너무 더워서 휴대용 선풍기 사고 들고 다닐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요"

    ▶ 인터뷰 : 김동혁 / 광주광역시 신용동
    - "오늘 평소보다 더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 나요 지금"

    광주와 순천 등 광주ㆍ전남 6개 시군에 이틀째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오늘, 순천 황전이 34.5도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광양과 구례 33.8도, 광주 풍암 32.9도 등 대부분 지역도 30도가 넘는 한여름 날씨였습니다.

    폭염특보는 해제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한 차례만 발효됐던 폭염특보가 올해 벌써 세 번이나 내려지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

    이번 더위는 현충일인 내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이지만, 다음 주도 평년보다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따뜻하고 습한 남풍기류가 유입되면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mm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전남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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