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 무인 인형뽑기방 노린 절도 기승

작성 : 2019-03-18 19: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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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인형뽑기방을 돌며 현금을 훔친 외국인과 10대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관리하는 사람이 없다보니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고우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광주 시내의 한 무인 인형 뽑기방.

      검은 모자를 뒤집어 쓴 남성 두 명이 지폐교환기를 뜯어내더니, 안에 있던 현금을 훔쳐 사라집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2분이 채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16일부터 광주 광산구 일대 인형뽑기방을 돌며 모두 3백여 만 원을 훔친 혐의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22살 자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스포츠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같은 국적의 친구와 함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자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 싱크 : 서영용 광주광산경찰서 팀장
      - "관광비자로 와서 불법체류 중입니다. 스포츠도박도 하고 생활비로도 썼다고 합니다."

      이처럼 최근 무인 인형뽑기방을 노린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2일엔 16살 윤 모 군 등 2명이 광주 시내 인형뽑기방 5곳을 돌며 현금 2백 75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 붙잡혔고,

      지난달 20일엔 CCTV까지 끄고 지폐교환기를 턴 10대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모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인형뽑기방에 있는 지폐교환기를 노렸습니다.

      인형뽑기방 대부분이 24시간 열려있는데다 지키는 사람이 없다보니 절도범들이 손쉽게 범행대상으로 삼고 있는 겁니다.

      경찰은 무인 인형뽑기방 관리자들이 주기적으로 현금을 관리하고, 방범시설을 강화하는 등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bc 고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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