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숨진 외아들의 생일날 40대 아버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어제(21일) 오전 9시쯤 광주 서구의 한 주차장에서 전남 지역 공무원 41살 A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씨는 숨지기 전 지난해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외아들의 추모관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숨진 후 괴로워하던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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