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곳곳서 해넘이 행사 '풍성'

    작성 : 2018-12-31 18:23:07

    【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2018년 무술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광주·전남의 명소 곳곳에서 아쉬움과 묵은 감정을 떠나보내는 해넘이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지역민들은 마지막 해를 바라보면서, 다가올 새해는 희망으로 가득하길 소망했습니다.

    첫 소식,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마지막 해가 수평선 너머로 서서히 모습을 감춥니다

    아쉬운 듯 붉게 물든 하늘과 다도해의 절경이 함께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합니다.

    해넘이 명당 자리를 찾아온 사람들로 해남 땅끝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한 해 동안 쌓인 아쉬움을 털어내봅니다.

    ▶ 인터뷰 : 장성훈 이유미 / 경기도 안산시
    - "올 한 해 마무리할 겸 해넘이 보러 안산에서 왔는데요. 내년에는 건강하고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을 빌려고 내려왔습니다."

    일몰 명소 순천 와온해변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순천만의 자랑거리인 갯벌과 솔섬이 낙조에 물드는 그림 같은 풍경이 수많은 사람들의 앞에 펼쳐졌습니다.

    가족, 친지들과 사진을 찍으며 2018년의 마지막 추억을 남기고, 해넘이 달집을 함께 태우며 다가올 새해를 반겼습니다.

    ▶ 인터뷰 : 이혜경 / 순천시 해룡면
    - "뒤에 달집을 태우고 있는데 2019년도에는 활활타오르는 것처럼 모든 분들 소원성취하시고 저희 가족도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새해 첫 해는 여수 7시 34분을 시작으로 광주 7시 41분, 목포 7시 42분에 뜰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광주 전남 대부분 지역이 맑을 것으로 전망돼 기해년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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