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이시각 동거차도

    작성 : 2017-03-22 18:45:13

    【 앵커멘트 】
    세월호 인양 현장과 가장 가까운 진도 동거차도에서도 미수습자 가족들이 인양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언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지 가슴을 졸이며 인양작업이 꼭 성공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동근 기자!

    【 기자 】
    네, 진도 동거차도에 나와 있습니다.

    날이 저물었지만 인양 선박에는
    아직도 조명이 환하게 밝혀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은
    동거차도 야산 정상인데요,
    세월호 유가족들이
    인양 작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세월호 인양 현장인데,
    불과 1.2km 떨어져 있습니다.

    (VCR)
    인양이 이뤄지고 있는 현장에는
    상하이셀비지의 잭킹 바지선 두 대가
    나란히 작업을 하고 있고,
    세월호를 싣고 갈
    반잠수식 선박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주변에는 만일에 있을 상황에 대비해
    해경 경비정과 방제정 등
    20여척의 지원 선박들도 보입니다.

    인양 현장 해역에는
    바람도 잦아 든 상황이고,
    파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유가족들도 아침 일찍부터 이곳에서
    인양 작업을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바닥에서 1미터 들어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족들은 본인양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세월호가 떠오르면
    곧바로 반잠수식 선박에 옮겨 질 예정인데,
    이 작업이 이뤄지는 사흘동안
    바다 날씨가 어떤 상태를 보일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진도 동거차도에서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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