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스지금 첫 소식은 풍요와 부:귀를 상징하는 용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광주 전남지역 곳곳에는 용과 관련된 설화와 함께, 용자가 들어간 지명도 유달리 많습니다. 강동일 기자가 소개합니다.
영산강의 발원지로 유명한
담양 용소는 황룡이 승천하지 못하고
죽은 전설을 갖고 있습니다.
용이 솟은 못을 '용소',
용이 토하고 죽은 계곡이 피잿골입니다.
<인터뷰> 송명숙 / 담양 문화관광해설사
영산강 살리기 사업이 마무리되고 맞은
첫 용의 해 임진년,
시.도민들은 용소의 충만한 기운이
영산강으로 흘러들어 광주전남의 새로운
성장 축이 되줄것을 기대합니다.
천년 사찰 장흥 보림사도
주변 지명과 창건 설화가
모두 용과 관련돼 있습니다.
보림사는 백룡과 청룡 등 9마리 용이
살던 연못을 메운 터에
세웠다는 창건 설화를 갖고 있습니다.
주변 지명인 용문소는 용꼬리에 맞아
파인 자리가 연못이 됐다는 이야기를 갖고 있으며, 청룡리, 늑용리, 용두산도 용과
관련돼 있고, 피재는 청룡이 피를 흘리며
넘어간 고개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인터뷰> 양기수 / 장흥 문화해설사
용 용자가 들어간 지명은
전남에 310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광주에도 17개가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을 이름이 282개로
가장 많고, 산이 14개, 섬 8개,
고개 7개, 폭포 5개 등입니다. (0UT)
십이지중 다섯번째인 용은
음력 3월 봄을 상징하고 비를 관장해
부귀와 풍요를 의미하는
길조의 수호신으로 숭배돼 다른 동물보다 용이 우리의 지명에 유난히 많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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