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임시이사 체제 눈앞..계속되는 파행

    작성 : 2017-03-14 17:28:55

    【 앵커멘트 】
    조선대학교의 새 이사회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정이사 체제 출범 7년 만에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조선대 대학자치협의회가 외부 인사들을 대거 포함한 국민공익형 이사회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구 경영진 세력의 복귀 등으로 현재 이사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싱크 : 이봉주 / 조선대 대자협 대표의장
    - "교수*학생*직원*동문 등 대학구성원들과 소통 없이 오히려 대학구성원들 위에 군림하면서 권한을 남용하고 이사 상호갈등과 대립을 일삼으면서.."


    지난 1988년 구 경영진 세력이 퇴출되면서 임시이사 제도를 유지해 왔던 조선대학교는 2010년 정이사 체제를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구 경영진 세력이 이사회에 복귀하면서 갈등이 다시 깊어졌습니다.

    지난달 25일 제2기 이사회의 임기 만료 이후에는 자기 사람 심기 등의 논란까지 불거져 새 이사회 구성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달까지 새 이사회가 구성되지 않을 경우 임시이사를 파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임시이사 파견 방침에 내일 임시 이사회가 소집될 예정이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없어 보입니다.

    ▶ 싱크 : 조선대 대자협 관계자
    - "자기들끼리 해먹을 수 있는 구조가 돼있죠. 우리는 무조건 지금 현재 이사들은 다 나가라 그리고 새로 꾸리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타협 지점이 상당히 없죠"

    조선대 이사회가 7년만에 다시 임시이사 체제로
    돌아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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