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도 '저속노화' 인기..'얼죽아' 증가"

    작성 : 2025-03-31 11:12:34
    ▲ 배달 라이더 자료이미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올해의 식품·외식업계 화두로 '저속노화'를 꼽았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31일 배민과 국내 외식 전문가들이 함께 선정한 트렌드 키워드를 선보이고, 트렌드 분석과 가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2025 외식업트렌드 Vol.1'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저속노화' 열풍은 외식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로 저속노화와 관련한 노화, 면역, 항산화, 혈당, 저당 등의 키워드를 배민 앱에서 메뉴명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게는 올해 2만 4,500여 곳으로 4년 만에 세 배로 늘었습니다.

    음식점 1만 6,000여 곳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저속노화의 핵심 식재료인 '현미'를 포함한 메뉴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 증가했습니다.

    ▲ 노화, 면역, 항산화, 혈당, 저당 등 저속노화 관련 키워드 활용 가게 수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 [연합뉴스] 

    특히 도시락 부문에서 저속노화 트렌드가 두드러졌습니다.

    배민 관계자는 "식사를 가볍고 빠르게 해결하려는 최근의 트렌드가 저속노화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며 "이러한 수요가 도시락 카테고리에서 두드러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날씨에 상관없이 아이스 음료나 빙과류를 즐기는 트렌드도 확산했습니다.

    배민 데이터를 보면 매년 1월 기준 전체 배달 주문 비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차지하는 비중은 4년 새 80% 늘어 뜨거운 아메리카노 증가율(50%)을 앞질렀습니다.

    올해 주목해야 할 아이스 디저트로는 야자수 열매인 아사이로 만든 스무디 '아사이볼'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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