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파산을 신청한 법인이 1,500곳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 누적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1,5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63건) 대비 16.14% 증가했습니다.
이 중 파산이 선고된 법인은 모두 1,380곳으로 집계 이래 같은 기간 중 최대치입니다.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021년 955건, 2022년 1,004건, 2023년 1,657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는 역대 최다 건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솟는 인건비에 고금리,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타격을 입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도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금융연구원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로 연명하던 기업들이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도산 신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관세 문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질 거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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