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주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 '포스코E&C 컨소시엄'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E&C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고, 공고 결과 이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E&C가 단독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포스코E&C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포스코E&C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달 말부터 세부사항 논의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과 오는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게 됩니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경기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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