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중동 붐 타고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 ‘대박’

    작성 : 2023-07-06 15:10:01
    수주실적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중동 6배 이상 급증
    사우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
    석유화학, 발전·담수 플랜트, 기자재 부문 증가 두드러져
    ▲지난 13일, 압둘라 UAE 외교장관 접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 연합뉴스사이트 기자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급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은 130.5억 달러로 9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하였습니다.

    특히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플랜트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수주실적이 70.2억 달러로 10.8억 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 대비 552.3% 증가하였으며, 이는 최근 8년 중동 지역 상반기 수주실적 중 최대 수치입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은 상반기에 17억 달러를 수주하며 4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1.1% 증가하였습니다.

    반면, 아시아, 유럽, 미주 지역에서는 소폭 하락하였는데, 아시아 지역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27억 달러로 51.9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48.0% 감소하였으며, 미주와 유럽의 경우에도 각각 46.5%, 27.5% 감소하였습니다.

    공종별로는 산업시설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증가하였는데, 석유화학 플랜트의 경우 총 74억 달러를 수주하며 33.7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119.6%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Oil&Gas 플랜트는 7.3억 달러를 수주하며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 발전·담수 플랜트는 25.6억 달러로 88.5% 증가하였으며, 기자재 부문은 13.6억 달러로 368.3% 증가하였습니다.

    산업시설의 경우 올 상반기 10.1억 달러를 수주하였는데, 발주량이 집중되었던 지난해(33.6억 달러)에 비해 70.0% 감소하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플랜트 수주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중동 지역의 수주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며, 이는 지난해 11월 사우디에 이어 올해 1월 UAE와의 정상 경제외교 등을 통해 본격화된 ‘신중동 붐’이 플랜트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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