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언니와 함께 하는 행복한 농촌살이 이색 체험”

    작성 : 2023-06-13 15:50:01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본격 시행
    만 19~39세 여성 250명 대상 프로젝트
    무안·당진·청도 등 전국 12곳 현장 선정
    도시 여성의 농업·농촌 인식 확장 기회
    ▲ 사진 : 농림축산식품부 

    농촌 생활의 경험이 전혀 없는 도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농촌에서 살아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전국의 주요 농촌 지역 12곳을 선정, 현장에서 멘토인 '시골언니'와 짝을 이뤄 직접 농사일은 물론 농촌의 자연과 계절감, 먹거리 등을 탐색하고 체험하는 사업이 관심을 끕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정착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 19~39세의 청년 여성 250명을 대상으로 ‘2023 청년여성 농업농촌탐색교육 프로그램(시골언니 프로젝트)’을 7월에서 10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합니다.

    올해로 두 해째를 맞이한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 지역에 대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해 프로그램 총괄 관리기관(㈜농사펀드)과 현장운영기관 12개소가 선정됐습니다.

    현장운영기관은 ①한국농산어촌네트워크(강원/원주), ②㈜남산선비마을(경북/영주), ③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경북/청도), ④울산생태문화교육협동조합(울산/울주), ⑤협동조합 청풍(인천/강화), ⑥씨앗바람연구소(제주), ⑦청수살롱(제주), ⑧주식회사 가치이룸(전남/무안), ⑨생태전환마을내일협동조합(강원/강릉), ⑩청년이 그린 협동조합(경북/상주), ⑪농부스트(충남/당진) ⑫고래실(충북/옥천) 등입니다.

    각 현장운영기관은 참가자들이 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방식을 탐색하게 됩니다.

    또 농촌에서 유용한 생활기술을 익히도록 지원하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지역과 참가자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년여성은 6월 셋째 주부터 ‘시골언니 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골언니 프로젝트 채널톡 서비스(x2w68.channel.io)를 통해서 상담과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청년여성들이 농촌에 대한 단순한 탐색을 넘어서 농업·농촌에 대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라며 “후속단계 프로그램 및 귀농귀촌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 많은 청년여성들의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주요 현장운영기관으로 전남 무안의 주식회사 가치이룸은 ‘무안 매력에 함 빠져볼래?’ 프로그램을 7월 3일부터 8일까지 운영합니다.

    여기에서는 나와 무안을 탐색해 보고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청년여성이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아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지역의 자원과 문화를 이용해 시골의 가치를 기획해 보면서 매력적인 무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함께 연대하고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게 됩니다.

    경북 상주의 청년이 그린 협동조합은 ‘폐교에서 즐기는 다양한 시골체험(N잡러)’를 7월 21~31일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삶과 다양한 마을 언니의 삶을 경험해 보며 자신의 시골 라이프를 설계해 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친환경농사경험을 중심으로 마을페, 작은도서관, 목공방, 농산물 판매등 시골언니들의 삶의 현장에 동행하고 상주의 매력을 탐색합니다.

    충남 당진의 농부스트는 ‘농촌을 걷다, 농부를 만나다, 풍요를 맛보다’를 9월 14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합니다.

    농촌으로 출근하며 자신의 업을 만들어가는 시골언니들과 열흘간 5곳의 마을을 다양하게 탐색하며, 농촌을 알고 걷고, 농부를 알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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