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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평당 3천만 원이 넘는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쳤지만, 부동산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최현웅 사랑방미디어 기획전략센터 과장은 최고 40대 1에 가까운 청약 성공에 대해 "적극적인 변화보다는 침체돼 있는 시장 분위기가 다소간 살아날 수 있는 그런 정도라고 봐야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호대 쌍촌캠 아파트로 인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설왕설래도 늘었고요. 또 거래 정보 플랫폼에 접속하시는 분들의 수도 많이 늘었습니다"라며 아직은 관망세가 많다고 봤습니다.
최현웅 과장은 "국토연구원에서 발표하는 주택 소비심리 지수라는 게 있는데요. 작년 12월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올해 4월이 되면서 점점 회복세에 있거든요. 여러 가지 심리적인 것들이 복합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는 요인을 더해 갈 가능성이 생깁니다"라며 긍정적인 상황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현웅 과장은 호대 쌍촌캠 아파트 청약 성공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제로 호대 쌍촌캠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발표된 이후에 미분양 상태였던 다른 프리미엄 아파트들의 계약도 추가로 진행된 건들이 나왔었고요. 또 다른 고급화 전략을 쓰는 아파트들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곳도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습니다"라며 변화가 감지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최현웅 과장은 "반대 의견도 있는데요. 호남대 쌍촌캠 아파트의 호성적은 타깃 소비층 공략과 경품을 비롯한 마케팅의 승리다. 그래서 일시적 현상이고 또 이것이 지속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가능성이 혼재되어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부동산 시장에 확실한 변화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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