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 영상으로 전 세계 재난재해 복구지원

    작성 : 2023-05-17 07:51:48
    국토정보원, 재난 대응 국제기구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
    튀르키예 지진 등 해외 재난 시 피해국에 국토위성촬영 지원
    ▲국토위성이 촬영한 튀크키예 안타키아 지진발생 지역 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튀르키예 지진과 같은 해외 대규모 재난 시 우리나라 국토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피해국에 제공해 재난 구조 및 복구활동 등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규모의 위성영상 기반 재난 대응 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본회의에 참석해 재난재해 시 국토위성 영상을 제공하는 ‘위성보유·운영기관(Data Contributor)’으로 가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전 세계 주요 재난 시 신속한 대응 및 분석 지원을 위해 국가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구로, 유럽우주항공청(ESA), 미국지질조사국(USGS)를 중심으로 총 270개 이상의 위성을 활용, 약 780건에 재난에 대해 위성영상 및 분석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위성은 국토관리, 국가 공간정보 구축, 재난 대응 등의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해 2021년 3월 발사된 정밀지상관측용 고해상도(흑백 0.5m, 컬러 2m) 위성입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국내에서 발생한 대형 재난에 대해 피해분석 정보 등을 관계기관에 지원하기 위해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국내에서 발생한 충남 홍성, 서울 종로 등 8건의 산불에 대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했으며, 지난 2월 튀르키예 지진 때에는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제공해 해외 재난 구조 활동 및 복구지원 등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상반기까지 시스템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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