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드 등 자발적 리콜 실시

    작성 : 2023-03-30 14:56:09
    총 3개사 10개 차종 12,461대 제작결함 자발적 시정조치
    ▲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 사진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포드, BMW 등 3개사가 제작결함이 발견된 차량에 대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갑니다.


    30일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 비엠더블유코리아㈜ 3개사는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2,46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랜저 GN7 등 3개 차종 11,200대는 차량 제어장치와 주차센서 간의 통신 불량으로 주차거리경고 기능이 미작동하고 이로 인해 후진 시 후방에 있는 물체와 충돌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유)에서 수입, 판매한 레인저 랩터 등 2개 차종 952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1000XR 등 2개 이륜 차종 200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고출력 모드에서 앞바퀴 들림 감지 장치가 작동되지 않아 급가속 시 앞바퀴가 들려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S1000RR 등 2개 이륜 차종 63대는 브레이크 레버 핀 불량으로 제동 시 브레이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았고, CE04 46대는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설정 오류로 주행 중 출력 감소 현상이 나타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는 30일부터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비 보상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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