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적인 건설경기 위축 분위기 속에서도 상위 50대 건설사의 수주액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51위~300위 이내 중견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96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상위 1~50위 기업은 122조 9천억 원을 수주해 전체 41.4%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7.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51~100위 기업은 17조 2천억 원으로 9.4%, 101~300위 기업은 27조 2천억 원으로 1.3% 각각 감소했습니다.
이밖에 301~1,000위 기업은 25조 원으로 2.8% 증가, 그 외 기업이 104조 원으로 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수도권이 140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고, 비수도권 역시 155조 9천억 원으로 2.8% 증가했습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77조 7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이 118조 7천억 원으로 8.9% 증가했습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2.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4% 감소한 66조 7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공부문이 17조 1천억 원(전년 동기 대비 3.2%↓), 민간부문은 49조 6천억 원(22.5%↓)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공종별로는 토목이 17조 9천억 원(6.8%↑), 건축은 48조 8천억 원(24.8%↓)을 기록했습니다.
300위 이내 중견 건설사는 상대적으로 부진
22년 4분기 건설공사 전년 동기대비 18.4%↓
22년 4분기 건설공사 전년 동기대비 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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