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 거래액 5개월 연속 감소.."배달 대신 외식"

    작성 : 2023-01-05 08:00:01
    ▲배달음식 자료사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 활동이 늘면서 최근 5개월 연속 온라인 배달음식 거래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음식서비스(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조 232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3% 줄었습니다.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지난 2017년 1월,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줄곧 증가세를 보이다 거리두기 해제 바로 다음달인 지난해 5월(-3.5%)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6월(4.6%) 증가세로 잠시 돌아섰다 7월부터는 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외부활동이 늘면서 음식을 배달시키는 수요가 외식 수요 등으로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3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거래액 증가율은 지난 2018년 92.6%, 2019년 85%, 2020년 78.1%, 2021년 48.1%였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2017년 2조 7천억 원 수준이었던 배달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코로나 첫해인 2020년 17조 3천억 원으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25조 7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배달음식 시장 성장에 힘입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경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이 2019년 5천 654억 원에서 2020년 1조 995억 원, 2021년 2조 88억원으로 매년 두배씩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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