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 가격이 5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물가정보원에 따르면 올겨울 붕어빵 2마리 가격은 1천 원 정도로 지역에 따라서는 1마리에 1천 원인 곳도 있었습니다.
붕어빵 가격이 오른 데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붕어빵을 만드는데 필요한 5가지(밀가루, 팥, 식용유, 설탕, LPG가스)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보다 평균 49.2%, 지난해보다 19.4%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붉은 팥(수입산)은 800g 평균 가격이 6천 원으로 5년 전(3천 원)에 비해 100%, 지난해(5천 원)보다 20% 올랐습니다.
5년 전 1,280원이었던 밀가루(중력) 1kg 가격은 1,880원을 기록했고 설탕, 식용유, LPG 가스 가격도 5년 전보다 각각 21.5%, 33.2%, 27.4% 상승했습니다.
한국물가정보는 "실제 반죽에 쓰이는 재료량이나 품목별 재료를 고려하면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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