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이전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을 둘러싼 진척이 없으면서 한때 복합쇼핑몰의 적지로 꼽히던 금호타이어 공장부지가 유통 3사의 관심에서도 멀어졌습니다.
더 지체될 경우 부지에 대한 가치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월 빛그린국가산단 입주를 위해 산단 조성 시행사인 LH 측에 공장 이전 부지 계약보증금으로 총금액의 10%를 납부한 금호타이어.
오는 2025년까지 공장 이전을 마무리해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의 타이어 생산을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와 현 광주공장 부지의 용도변경을 둘러싼 이견이 교착상태에 빠져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시는 현재 부지에서 공장이 가동되고 있어 법적으로 용도변경 자체를 위한 요건이 충족되지 않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 싱크 : 광주광역시 도시계획과 관계자
- "지금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는 가동하고 있잖아요. 가동하고 있는 땅은 검토 대상이 아닙니다.운영이 폐업하거나 이전이 완료되어서 유후지가 될 경우 제안하면 검토로 착수할 수 있습니다."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사이 한때 광주 복합쇼핑몰 부지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금호타이어 공장부지는 유통 3사의 예정 부지로 언급되지 못할 정도로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현 금호타이어 부지는 42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큰 규모로 복합쇼핑몰이 입점되지 않을 경우 향후 부지 활용에 제약이 불가피합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현 상황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엔 주변의 광주 군공항 개발 등과 맞물려서 현 금호타이어 부지의 가치가 재평가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kbc 신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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