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해리스 선거사무실에 총격..위태로운 美 대선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총기 사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NBC뉴스 등 미국 언론은 24일(현지시각)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애리조나주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리조나주 템피 경찰은 "23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소에서 총격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손상이 발견됐다"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템피의 민주당 선거 책임자인 션 맥커니는 이번 총격 사실에 대해 "간밤에 템피 민주당 선거운동 사무실을 겨냥한 몇 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총격으로 인한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해당 사무실은 오는 11월 펼쳐질 대선과 의회, 주지사 선거 등을 앞두고 민주당의 선거 관계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애리조나는 이번 대선에서 승부를 가를 최대 경합주 중 하나 곳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오는 27일 해리스 총리가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과 이번달 15일 두 차례에 걸침 암살 시도를 겪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