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게임기 안 사줘"…키우던 개 숨지게 한 40대 아들 집행유예

    작성 : 2023-01-21 08:23:33
    ▲사진:연합뉴스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거절했다며 어머니가 키우던 개를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차영욱 판사는 특수재물손괴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42살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인제군 한 주택 마당에서 어머니 B씨 소유의 승용차 창문을 둔기로 내리쳐 수리비 73만원이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어머니가 키우던 개를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에서 파는 게임기를 사달라는 요구를 어머니가 들어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 판사는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재물을 손괴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행위의 형태와 위험성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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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루가오리
      불루가오리 2023-01-22 06:36:55
      40대가 게임기 사달라고
      저행패를?
      자페아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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