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업재해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30%가량 높은 가운데 안전보건공단이 지역 특성에 맞는 대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광주를 찾아 지역의 산업재해 현황 등을 보고받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이사장은 "광주·전남은 영세한 사업장이 많아 산업재해 사망률이 높다"면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별 감찰 기간에 만취 상태로 운전한 전남경찰청 소속 순경이 입건됐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지난 8일 새벽 3시쯤 산월나들목 주변에서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로 운전한 전남경찰청 소속 A순경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에도 광산경찰서 순경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경찰청이 특별 감찰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 음주 비위가 재발하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출전한 학생과 접촉한 심사위원 4명이 해촉됐습니다. 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전남 기능경기대회 산업용 드론 제어 종목에서 심사위원 A씨와 특정 학교 교사·학생이 사전 접촉하는 등 규정 위반 사실이 드러나 A씨 등 심사위원 4명을 해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남지사가 주관하는 전남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7일 개막해 오는 11일까지 닷새 동안 38개 종목에서 경기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인공지능 관련 국비교육 수료생들의 수련 프로젝트 발표회가 개최됐습니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오늘(9일)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으로 추진된 '언어지능기반 분석 서비스 개발자 과정' 참가자들의 최종 프로젝트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발표에 나선 수료생 18명은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개발 관련 교육을 받아왔으며, 교육 수료 후 AI 전문인력으로 취업과 창업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이도영 청장은 인공지능 국비교육 마무리 과정에 있는 청년들을 격려하고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AI 전문인력으로 성장해 줄 것을 기대한
광주·전남경찰청이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선거사범 수사 상황실과 전담팀을 꾸려 운영에 나섰습니다. 금품 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 폭력, 불법 단체 동원 등을 선거 공정성 침해 5대 범죄로 정하고, 엄정하게 단속합니다. 허위사실 유포나 여론조사 또는 당내 경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수사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가 김 산업의 세계적인 육성을 위해 '일일 마른김 거래소' 행사를 가졌습니다. 진도군 수협로컬푸드센터에서 첫 개최된 '일일 마른김 거래소'는 출하자와 구매자가 거래소 경매를 통해 투명하게 가격을 결정하고, 거래하는 시스템으로 그동안 김 품질과 상관없이 시장 가격이 결정되는 유통 체계를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에 구축 중인 '국제 마른김 거래소'의 운영을 사전 점검하는 취지도 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처럼 학원 강사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하고도 기소유예에 그친 건 가상의 인물이고 개수가 많지 않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가 심각해지는 상황이라 검찰의 적극적인 대응이 아쉽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A씨의 노트북에서는 직접 그린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6개가 발견됐습니다. A씨는 성 착취물들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한 웹사이트에 올렸고, 다른 성 착취물 46개도 따로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A씨의 범죄 사실은 인정
【 앵커멘트 】 청소년들을 가르치는 한 학원 강사가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검찰이 재범 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재판에 넘기지 않았습니다. 이 강사는 다른 학원을 차려 여전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어 검찰의 솜방망이 처분에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초 광주의 한 학원장은 강사들이 사용하는 노트북을 정리하다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동·청소년 캐릭터가 등장하는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정황을 확인한 겁니다. 해당 노트북
전남도의회가 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는 이재민을 위해 성금 1,136만 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습니다. 이번 성금은 전남도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됐으며, 구호 물품 지원과 복구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전남도의회는 경북도의회와 2015년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해 매년 상호 교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5개 원내정당에 조기대선을 앞두고 마련한 대선 공약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이상갑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등 광주시 관계자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5개 원내정당 광주시당을 찾아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광주시가 마련한 대선 공약을 전했습니다. 광주시는 조기대선이 확정된 이후 AI 모델시티, 미래모빌리티 신도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시대 등의 내용을 담을 공약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전남지역 공중보건의가 지난해보다 57명이 줄어듭니다. 전라남도는 지역 보건기관과 지방의료원 등 274곳에 배치될 올해 공중보건의사는 477명으로 이 중 194명이 신규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의과에서 50명이 줄고, 한의과가 9명 감소한 반면 치과는 2명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남도는 병역 자원이 줄어든 반면 의대 여학생이 늘고, 장기 복무기간 36개월보다 짧은 현역병 선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광주시민사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사회대개혁으로 나가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광주비상행동은 오늘(8일) 광주선언을 선포하고 "우리의 투쟁은 단지 정권교체에 멈추지 않는다"면서 "윤석열 파면에 그치지 않고 내란세력 척결, 사회대개혁, 제7공화국 개헌으로 나아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5·18정신의 헌법전문 수록, 총론에 지방분권 국가를 명시하는 등 10가지 사회대개혁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영암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네팔 국적 이주노동자 사망 사건의 책임자를 엄벌하라고 시민단체가 주장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는 오늘(8일) 전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네팔 청년 노동자가 숨진 이후 동료 노동자 수십 명도 농장 대표로부터 폭언·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그동안 발생했던 직장 내 괴롭힘을 철저하게 밝히기 위해선 농장 대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단체는 해당 농장 대표를 강요·모욕·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영암의 한 돼지농장에서 이주 노동자에 대해 업체 사장의 폭행과 협박이 수개월 전부터 자행됐다는 내용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이주 노동자들은 이같은 폭행 피해 사실을 경찰과 노동당국에 알리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어떤 도움도 받지 못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조경원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10월, 업체 사장에게 폭행을 당해 정신을 잃은 네팔인 노동자 A씨는 아픈 몸을 이끌고 영암의 한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A씨는 직접 작성한 진술서를 써냈지만, 경찰은 다음에 또 맞으면 오라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소 시설 철거 현장에서 작업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 30분쯤, 여수산단 내 한국동서발전 호남발전본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직후 현장에 있던 작업자 16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이 2021년 가동을 중단하고 신재생 설비 전환을 위해 해체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는 관계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