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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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대 할머니, 차량 몰다가 벽에 '쾅'..10개월 손자 숨져
      할머니가 몰던 차량이 주차장 벽을 들이받아 생후 10개월 된 손자가 숨졌습니다. 18일 낮 12시 15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0대 A씨가 몰던 차량이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생후 10개월 된 손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A씨와 조수석에 앉아 있던 30대 딸 B씨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당시 B씨는 아들을 품에 안고 있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단지 내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4-06-19
    • [집중2]"사고 은폐 반복 왜?"...원인은 '솜방망이 처벌'
      【 앵커멘트 】 앞선 보도와 같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인 여수산단에서는 안전사고가 나더라도 즉시 신고하지 않고 은폐를 시도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기업들의 안전불감증에다가 솜방망이 처벌이 더해지면서 수십 년째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2022년 10월, 여수산단 여천ncc는 8명이나 다친 화재 사고를 소방당국에 즉시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소방기본법 19조에 명시한 사고 현장 신고 의무를 위반하면서 은폐 의혹을 받았습니다. 앞선 8월에는 한화솔루션이 기준치의
      2024-06-18
    • "엎드려 뻗쳐!" 야구방망이로 후배들 '집단 폭행' 고등학생
      전북 순창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후배들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지난 8일 저녁 8시쯤 순창군 순창읍의 한 상가 옥상에서 고등학교 1학년 후배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 A군 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날 같은 학교 후배 3명을 집합시킨 A군 무리는 후배들을 엎드리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현재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측은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
      2024-06-18
    • 육상대회 연습 중 심정지 온 초등학생..심폐소생술 '회복'
      훈련 중 심정지로 쓰러진 초등학교 육상부 학생이 심폐소생술로 호흡이 회복됐습니다. 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아침 8시 반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달리기 훈련을 하던 4학년 A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지도 교사와 배움터지킴이 등은 119 신고 후 자동심장충격기로 응급처치를 이어갔지만, A군의 호흡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신고 5분여 만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로 A군의 호흡을 되살렸습니다. 의식을 회복한 A군은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2024-06-18
    • 내일 제주도에서 장마 시작..광주·전남은?
      올 여름 장마가 제주도에서 시작됩니다. 기상청은 18일 브리핑에서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19일 밤부터 제주도에 비가 오면서 장마에 접어들겠다고 밝혔습니다. 20일에는 제주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제주 산간에는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제주 장마는 지난해보다 6일 빠른 겁니다. 이날 경남 남해안에는 5~10mm, 전북, 부산, 울산 등에 5mm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제주 지역을 제외한 곳에 내리는 비는 일시적인 강수라며, 정체전선의
      2024-06-18
    • "입학부터 박사까지 7년" GIST, '패스트트랙' 도입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대학 입학 후 7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과정을 신설했습니다. 18일 GIST는 학·석사, 석·박사, 학·석·박사 통합연계과정인 '패스트트랙'을 내년부터 처음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패스트트랙'을 통해 학사 과정 중 취득한 대학원 과목 학점을 15학점까지 중복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사과정 3.5년을 포함해 5년 만에 석사, 7년 만에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GIST는 4학기 이상을 마치고 평
      2024-06-18
    • 길냥이로 돈벌이..고흥 '고양이 섬' 먹이주기 체험 논란
      '고양이 섬'으로 불리는 전남 고흥의 한 섬에서 길고양이를 묶어놓고 돈벌이로 이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고양이 섬 쑥섬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고양이사료 1,000원'이라는 문구가 적힌 사료통이 놓여 있었습니다. 통 바로 옆에는 목줄에 묶인 채 고양이가 앉아 있습니다. 작성자는 "고흥 고양이 섬 길고양이를 저렇게 가두고 자판기처럼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다"며 "먹이를 줄 때까지 굶기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양이가 많아 '
      2024-06-18
    • '푹푹 찐다' 전국 곳곳 폭염특보에 낮 최고 35도
      화요일인 18일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불볕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5~24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와 전남, 경북, 경남, 대구, 부산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될 예정입니다. 당분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 이상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경남 진주 35도, 서울과 대전 33도, 대구 34도 등 27~35도로 전날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24-06-17
    • "인천 A 고등학교 교사 살해하겠다" 예고 글..경찰 추적
      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17일 오전 8시 반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인천 A 고등학교 근무 중인 교사를 살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전날 오후 4시 반쯤에도 같은 커뮤니티에 "인천 A 고등학교에서 칼부림할 것"이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은 모두 같은 IP에서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학교 순찰을 강화하고 지목된 교사를 보호조치하는 한편,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2024-06-17
    • 전주 제지공장서 10대 노동자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전북 전주의 한 공장에서 10대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6일 오전 9시 15분쯤 전북 전주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19살 노동자 A씨가 쓰러져 있다는 동료 직원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혼자 배관을 점검하러 간 A씨는 배관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에게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과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2024-06-17
    • "선생님, ○○이랑 잤죠?" 교권 피해신고 5년 만에 90% 늘어
      교사들의 교권 침해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에 접수된 교권 침해 신고 건수는 지난 2019년 2,662건에서 지난해 5,050건으로 89.7% 급증했습니다. 지난 2022년 3,055건과 비교하면 1년 만에 65% 넘게 늘어났습니다. 실제 한국교총이 지난해 접수한 피해 사례를 보면, 서울의 한 중학생은 SNS에 "선생님 가슴 만지고 싶다" 등 담임교사를 성희롱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올렸습니다. 대구 한 중학생은 수업 시간에 교사에게 "Ο
      2024-06-17
    • "사랑이 피어나는 템플스테이"..'나는 절로'서 7커플 탄생
      조계종 만남템플스테이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대한볼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5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공주시 한국문화연수원에서 만남템플스테이 '나는 절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나는 절로'는 사찰에서 25~35살의 여성과 남성의 만남을 무료로 주선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프로그램입니다. 모두 248명이 참가신청을 한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신청 사유 등 '간절함'을 우선순위로 여성과 남성 15명씩 모두 30명이 선발됐습니다. 이들은 1박 2일 동안 자기소개,
      2024-06-17
    • '서울 33도' 올 들어 가장 더워..주말 단비로 폭염 '주춤'
      주말을 앞두고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토요일인 15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경상권, 충청권 5~40mm, 제주도와 전라권 5~20mm 등입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8~2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제주 28도, 부산 29도 등 25~33도 분포로 전날보다 2도가량 낮겠습니다. 경기와 전남, 경북 등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비가
      2024-06-14
    • 전남대·조선대 이어 원광대병원도 18일 휴진 동참
      전북 원광대학교병원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합니다. 14일 원광대의대교수비대위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집단휴진 관련 설문조사'에서 105명의 교수 중 94.3%가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수 89.5%는 휴진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휴진 등이 필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증이나 응급의료 환자들에 대해서는 진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앞서 광주 지역 대학병원들도 휴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모았습니다. 전남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
      2024-06-14
    • 군대 샤워실서 동료들 불법 촬영한 20대 집행유예
      군 복무 시절 샤워실에서 동료 병사들을 불법 촬영한 2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1단독은 1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8월 샤워실에 몰래 들어가 탈의실 칸막이에 몸을 숨긴 뒤 샤워하고 있던 동료 병사의 알몸을 두 차례에 걸쳐 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같은 해 11월 탈의실에서 또 다른 병사가 옷을 갈
      2024-06-14
    • 연예인 홍보대사에 하루 활동비로 1,100만 원 지급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연예인 홍보대사 하루 활동비로 1,100만 원을 지급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광주 교육관련 시민단체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는 광주시교육청이 단 하루 활동비로 홍보대사에게 1,100만 원을 지급하는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해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만들고 올해 2,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광주 출신 배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이 홍보대사는 지난달 9일 시교육청이 연 위촉식에 참여하고, 홍보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시민모임은 홍보
      2024-06-14
    • '청년 없는 전남'..있는 청년마저 '결혼 안 해'
      광주와 전남 지역 청년들의 결혼 필요성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호남지역 사회지표로 본 청년의삶'에 따르면, 2022년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전남 청년이 35.7%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12년 60.9%와 비교해 25.2%p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광주는 52.8%에서 48.7%로 줄었습니다. 반면 비혼 동거에 동의하는 비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은 '결혼하지 않더라도 동거에 동의한다'는 비율이 77.1%로 지난 2012년과 비교해 14.1%p 증가했습
      2024-06-14
    • 광주 '36.2도' 역대 6월 중 두 번째로 더워..내일도 찜통더위
      사흘째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요일인 14일도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2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춘천 33도, 대전 34도, 경북 구미 35도 등 26~35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현재 경기와 전남, 경북, 경남, 광주, 대구, 울산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며, 폭염특보는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13일 광주는 한낮 기온 36.2도로 기상 관측 이래 6월 두 번째로 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무더운 날씨 속에
      2024-06-13
    • 해병대 부사관, 관사에서 마약 투약하다 긴급체포
      해병대 부사관이 관사에서 마약을 투약하다 긴급체포 됐습니다. 해병대사령부는 지난 11일 새벽 현역 부사관 A씨가 경기 김포의 영외 숙소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관할 경찰서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이날 경찰에 직접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주사기 등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과거에도 필로폰을 수십 차례 투약하다 지난해 자수해 군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병대수사단은 A씨의 신병을
      2024-06-13
    • 신안서 '해상 뺑소니'로 어선 전복..1명 사망·2명 실종
      전남 신안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13일 새벽 3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2km 해상에서 9명이 탄 33톤급 어선의 위치 신호가 꺼졌습니다. 목포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급파해 전복된 어선의 승선원 6명을 구조했습니다. 한국인 선장은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인도네시아 국적 승선원 2명은 실종돼 수중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조 이후 선원들로부터 충돌 사고를 당한 것 같다는 진술을 들은 해경은 사고 시간 대에 이동한 9,734톤급 홍콩 컨테이
      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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