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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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장, 잇따른 '주취자 방치 사망' 공식 사과
      경찰이 술에 취한 시민을 방치해 사망케 하는 일이 잇따라 벌어진 것과 관련해 윤희근 경찰청장이 유족에 공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윤 청장은 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 휘경파출소를 방문해 "치안 최일선 현장에서 주취자 보호조치 과정에 있었던 일련의 상황과 관련해 가족분들께 송구하다고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술에 취해 골목에 누워있던 50대 남성을 방치해 승합차에 치여 숨지게 한 소속 경찰관 2명을 감찰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경찰관들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술에 취한 남
      2023-02-02
    • 급여생활자 20%, 연봉 9,898만 원 ↑..벌어지는 소득 격차
      우리나라 급여생활자 가운데 상위 20%에 속하는 고소득자들은 하위 20%보다 15배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21년 귀속 근로소득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상ㆍ하위 소득 격차를 나타내는 지표인 근로소득 5분위 배율(상위 20% 근로소득/하위 20% 근로소득)은 지난 2021년 기준 15.1배였습니다. 상위 20% 구간에 속한 고소득 근로자가 하위 20%의 15배에 달하는 소득을 올렸다는 의미입니다. 근로소득 5분위 배율은 2017년 16.3배에서 2019년 14.6배로
      2023-02-01
    •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이탈리아도 놀란 한국인의 명품 사랑
      한국인의 명품 사랑이 이탈리아에서도 화제입니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현지시각 29일,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명품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른 한국 시장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났다'고 전했습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 4천 원)로 미국(280달러, 약 34만 8천 원)과 중국(55달러, 약 6만 8천 원)을
      2023-02-01
    • '캄보디아 소년' 다시 만난 김건희 여사..용산 대통령실 초대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내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퇴원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군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준비하는 로타 군을 만나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축구 놀이를 하면서 로타 군의 회복을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심장질환으로 축구를 해본 적 없다는 로타 군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축구공을 던지고 받는 '볼 리프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로타의 치료를 도왔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로타를 한
      2023-02-01
    • 美, 5월 11일 '코로나19 비상' 종료 예정
      미국 정부가 오는 5월 11일 코로나19로 인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료합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각)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 시점을 5월 11일로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은 최근 공중보건 비상사태의 즉각적인 종료를 요구하는 공화당의 하원 결의안이 통과되자 불가 방침을 밝히며 5월 11일을 비상사태 종료일로 정했습니다. 코로나19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트럼프 정부 때인 지난 2020년 3월 미국에서 처음 선포됐으며 이후에는 90일 단위로 연장을 거듭해왔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1일 90일 재연장
      2023-01-31
    • 파키스탄서 경찰 노린 자살 폭탄 테러 200명 사상
      파키스탄에서 경찰을 노린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이 숨지고 백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파키스탄 북부 도시 페샤와르의 경찰 단지 내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도중 한 남성이 폭탄을 터트렸습니다. 이 남성은 신도들 중 맨 앞줄에 자리잡고 있다가 자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폭 당시 모스크에는 최소 3백 명 이상의 신도들이 기도를 하는 중이었으며 사망자는 최소 44~47명, 부상자는 최소 15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모스크는 경찰청 등 치안
      2023-01-31
    • 이번엔 남아공서 총기 난사..생일파티 참석 11명 사상
      최근 미국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총기 난사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남아공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5시 15분쯤 이스턴케이프주 게베하의 한 가정집에 무장 괴한 2명이 쳐들어와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집 안에서는 생일파티가 열리고 있었고 집주인과 손님 등 11명이 총상을 입고 이 중 8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부상자 3명도 부상 정도가 심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현지
      2023-01-31
    • 尹지지율 37%, 3주 연속 소폭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소폭 하락하며 3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25∼27일(1월 4주 차)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7%포인트(p) 떨어진 37.0%로 집계됐습니다.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오른 59.8%로 나타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해 12월 3주 차 조사 41.1%를 기록한 후 1월 1주 차(40.9%)까지 4주 연속 40%대를
      2023-01-30
    • 드디어 실내서 마스크 벗는다..의무 착용 해제 D-day
      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집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마스크 착용은 원칙적으로 자율에 맡겨집니다. 이로써 지난 2020년 10월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도입된 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중국 등 해외에서의 확산세, 신규 변이 유입 등 위험 요소가 아직 남아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위중증·사망자 발생도 안정세를 보이는 등 '일상 회복'으로 더 나아갈 수
      2023-01-30
    • 선거제 개혁 논의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공식 출범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오늘(30일) 공식 출범합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여야 5당 의원들이 함께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는 이 모임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습니다. 출범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이은주 원내대표가 참석합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상훈·이종배·조해진·이용호, 민주당 김상희·정성호·민홍철·전해철,
      2023-01-30
    • 사무장 병원으로 13억 원 빼돌린 일당 '실형'
      사무장 병원을 차려 요양급여와 의료급여 13억 원을 빼돌린 일당에 실형 등이 선고됐습니다. 울산지법 형사11부는 경남지역에서 병원을 개설해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2016년 12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총 212회에 걸쳐 의료급여와 요양급여 13억 4천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비의료인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병원 개설자로 명의를 빌려주고 급여 등을 지급받기로 A씨와 공모한 혐의를 받는 의사 B씨에게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무장 병원은 의료급여의 재정건전성을
      2023-01-30
    • 한-일 외교당국, 오늘 서울 종로에서 국장급 협의
      한일 외교당국이 오늘(30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논의합니다.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오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를 비롯한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일 국장급 협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열린 후 2주 만의 일입니다. 보통 한 달에 한 번 가량 열렸던 국장급 협의는 최근 40여 일 사이 3차례나 개최되는 등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 12일 공개 토론회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
      2023-01-30
    • 테슬라 11%, 루시드 43% 폭등 등 미 증시 일제 상승
      테슬라가 주가 11% 폭등하는 등 미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다우 0.08%, S&P500 0.25%, 나스닥 0.95% 각각 상승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는 연준이 가장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PCE)가 하락했기 때문이 것으로 분석됩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품가격을 제외한 핵심 PCE는 지난달 4.4% 증가를 기록해 전월 4.7%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1년 이래 최저치입니다.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른 주택판매 건수도 지난달 2.5% 증가해 하락세를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2023-01-28
    • '개 짖는 소리'때문에 이웃 살인 미수 50대, 국민참여재판서 중형
      반려견 소음 문제 등으로 악감정을 갖고 있던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국민참여재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춘천지법 형사2부는 지난해 10월 67살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8살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이웃에게 욕설을 했지만 이웃이 이를 무시하고 지나가자 그를 집 안으로 끌고 들어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앞선 7월 술에 취해 피해자의 90대 모친의 뺨을 때린 혐의도 받습니다. A씨는 평소 피해자
      2023-01-27
    • '미성년 제자 성폭행 미수' 전 피겨 국대 이규현, 징역 4년
      미성년 제자를 강간하려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이규현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지난해 초 한강공원에서 자신이 가르치던 10대 제자를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친 뒤 강제 추행하고 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규현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ㆍ청소년ㆍ장애인 관련 시설 10년간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습니다. 이 씨는 동영상을 삭제해 달라는 피해자의 요구를 기회 삼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2023-01-27
    • '동의 없으면 간음죄' 추진한다던 여가부, 9시간 만에 철회
      여성가족부가 폭행과 협박이 없어도 동의 없이 이뤄진 성관계라면 강간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비동의 간음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가 법무부 반대에 반나절만에 철회했습니다. 여가부는 26일 오전 열린 양성평등위원회에서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행 헌법은 '폭행ㆍ협박'이 수반돼야 강간죄가 성립한다고 보고 있는데, '폭행ㆍ협박'이라는 구성요건이 실제 성폭력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이를 '동의 여부'로 개정하겠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법무부
      2023-01-27
    • '아웃룩 먹통' MS 클라우드 7시간 장애 발생
      세계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사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7시간 동안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는 25일(현지시각) 오전 네트워크 장애로 다운됐다가 7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이번 장애로 MS의 협업 기능인 팀즈와 아웃룩, 웹메일 등이 먹통 상태가 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비스 장애는 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장애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MS는 원인 조사 작업을 진행 중이
      2023-01-26
    • 尹 "대한민국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 닳도록 뛰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UAE 국빈 방문 이후 첫 국무회의를 열고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저부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신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겠다"며 "국무위원들 한 분 한 분 모두 다 이 나라의 영업사원이라는 각오로 뛰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UAE 첫 국빈 방문을 통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약 50건의 양해각서(MOU) 체결, '바라카 원전' 기반의 원전 협력 강화 등의 순방 성과를 언급한 뒤
      2023-01-25
    • 유튜브 뮤직 오류..전 세계적 불편 이어져
      설 연휴가 끝나고 첫 출근길인 오늘(25일) 아침 유튜브 뮤직이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아침 7시쯤 트위터 공지를 통해 "지금 일부 사용자의 유튜브뮤직 홈이 다운됐다. 여러분이 언제 다시 음악을 들을 수 있을지 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오류는 안드로이드, iOS 및 웹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내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도 유튜브 뮤직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오고 있습니다.
      2023-01-25
    • 표준지·표준주택 가격..14년 만에 떨어졌다
      재산세 등 세금 부과 기준이 되는 표준 단독주택(표준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5.95% 내린 수준으로 확정됐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5.92% 하락했습니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이에 따라 올해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와 표준 표준주택 공시가격을 확정했습니다. 지난달 예정 공시한 하락 폭 그대로입니다. 공시가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에 들어온 의견은 5,431건으로 작년보다 5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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