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봄철에 해당하는 3~5월 졸음운전 발생 건수는 총 1,833건으로 하루 평균 6.6건 꼴로 나타났습니다.
졸음운전은 다른 교통사고보다 치사율도 높습니다.
졸음운전 교통사고 치사율은 2.6%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인 1.4명의 거의 2배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의 졸음운전 사고는 치사율이 각각 6.3%와 6.1%까지 치솟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의 경우 오후 2~6시 사이에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았고(28.8%), 30~40대는 밤 10시~오전 2시(28.1%), 20대 이하는 오전 4~8시(28.1%)에 사고가 많았습니다.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는 주행 중 30~40분마다 차량 내부를 환기하고, 2시간에 한 번씩은 반드시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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