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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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한파 속 사라진 103세 노인..버스기사 신고로 10시간만 구조
      영하 11도 한파가 불어닥친 서울에서 103세 노인이 실종됐다가 버스기사 신고로 약 10시간 만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새벽 5시 37분쯤 서울 동대문구 자택에서 방 모 할아버지가 문을 열고 나섰습니다. 집에는 가족들이 있었지만 모두 잠들어 있어, 방 씨가 외출하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방 씨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즉시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시민 제보를 받고자 '실종 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에게
      2024-01-25
    • '못난 사랑' 모나코 군주, 아내 몰래 전 연인·혼외자에 거액 건네
      미국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이자 모나코 공국 군주인 알베르 2세(65)가 부인 몰래 과거의 연인과 그 사이에서 태어난 혼외자들에게 거액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르몽드지는 과거 알베르 2세의 자산 관리인으로 일했던 클라우드 팔메로의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폭로했습니다. 20년 넘게 모나코 왕실에서 일하다가 지난해 재정 관리 실패와 불충 등을 이유로 해임된 팔메로는 왕실 지출 내역 등이 적힌 문서를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알베
      2024-01-25
    • "한부모 가정 학용품이라도"..비닐봉지 속 온정 가득한 1천만 원
      익명의 기부자가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천만 원을 행정복지센터에 맡긴 뒤 사라졌습니다. 대전 동구는 24일 오전 11시 20분쯤 7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대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비닐봉지를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이 두고 간 비닐봉지 안에는 현금 1천만 원과 기부자가 직접 쓴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편지에서 자신을 '아이 셋을 키운 엄마'라고 소개한 이 기부자는 "이 돈을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 학용품이라도 사줄 수 있도록 해 주세요"라며 "돈을 벌게 해주신 분께 감사를 느끼고 삽니다"라고 썼습니
      2024-01-24
    • "피 보자. 끝까지 간다"..20년 전 이혼한 전처 스토킹한 60대
      법원의 연락 금지 명령에도 20년 전 이혼한 전처에게 490 차례나 문자메시지를 보낸 6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대구지법 형사5단독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3살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2년 3월 16일 밤 10시 23분쯤 피해자인 전처 58살 B씨에게 '우리 피 보자. 끝까지 간다. 아직도 네 서방 안 나서네. 우리 끝을 보자'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24일까지 B씨에게 모두 490 차례에 걸쳐 문
      2024-01-24
    •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비전·가치에 동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합당을 선언했습니다. 이날 양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며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미래 비전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도 "양 대표와는 그동안 꾸준히 정책과 비전을 이야기해 왔다"며 "특히 과학기술에
      2024-01-24
    • '위안부 매춘 발언'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1심 '무죄'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매춘 여성에 비유한 류석춘 전 교수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류 전 교수에 대해 24일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류 전 교수는 2019년 9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학생들 앞에서 위안부가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 등을 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당시 류 전 교수는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다. 예전(일제 강점기)에도 그런 것"이라며 "직접
      2024-01-24
    • 자동차 부품 공장서 0.5톤 자루에 20대 노동자 깔려 숨져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대형 자루에 깔려 숨졌습니다. 23일 오전 10시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22살 노동자 A씨가 3m가량 높이에서 떨어진 0.5톤짜리 대형 자루에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A씨를 덮친 자루에는 플라스틱 사출품 원재료가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자루와 천장의 크레인을 연결한 줄이 끊어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사업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
      2024-01-23
    • 강원 청소년올림픽 콘돔 배포에 분노한 학부모들 "대회 폐지해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참가 선수들에게 콘돔을 배포하면서 국내 학부모 단체의 거센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23일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성명을 내고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기르기 위한 장이 돼야 할 청소년올림픽에서 콘돔을 나눠주는 것이야말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청소년에게 콘돔을 나눠주며 호기심 많은 십대들이라고 궁색한 변명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며 "이런 일이 되풀이된다면 청소년올림픽은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
      2024-01-23
    • '수사중' 스토킹 가해자에 전자발찌..전국 '첫' 사례 눈길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는 스토킹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했습니다. 판결이 나기 전 스토킹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한 건 이번이 전국 첫 사례입니다. 전북경찰청은 스토킹 가해자 A씨에 대해 전자발찌를 부착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른 조치입니다. 이전에는 유죄 판결이 난 뒤부터 스토킹 가해자에게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은 스토킹 가해자에 대한 판결 전 잠정조치로 전자발찌 부착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법원이
      2024-01-23
    • 대구 초등학교 수영장서 80대 여성 사망..부검 예정
      대구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오후 4시 58분쯤 대구 남구의 한 초등학교 수영장 체온유지풀에서 80대 여성 A씨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수영장 관계자가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한때 맥박과 호흡을 회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4시 반쯤 수영장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2024-01-23
    • "장애인 왜 낳았노?" 부산 북구청장 충격의 망언 '논란'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장애인을 낳은 것이 죄"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 구청장은 지난 17일 부산 북구와 강서구가 합동으로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문제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성인 발달장애인 교육을 위한 '평생교육센터' 존치를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오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발달장애인 부모들은 평생 희생하며 살아간다. 부모들이 무슨 잘못이 있냐"라고 말하자 "죄가 있다면 안 낳아야 하는데 왜 낳았노"라고 답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실내에는 순간
      2024-01-22
    • "번호표 다시 뽑으세요" 8kg 택배로 직원 다치게 한 70대 '벌금형'
      우체국 접수창구에서 택배 상자를 밀어 직원을 다치게 한 7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2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은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75살 A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11월 8일 인천시 부평구 우체국에서 8㎏짜리 택배 상자를 밀어 직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A씨는 택배 접수창구에서 상자를 저울에 올려놓았으나, B씨로부터 "대기 번호가 이미 지나갔으니 번호표를 다시 뽑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분노한 A씨가 밀어 떨어뜨린 택배 상자 모서리에 허벅지를
      2024-01-22
    • '바다의 로또' 고래..혼획 후 8천만 원에 위판
      그물에 걸려 혼획된 고래가 8천만 원에 위판됐습니다. 22일 포항해양경찰서는 새벽 5시 반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대동배1리 1.2㎞ 해상에서 고래가 혼획됐다고 밝혔습니다. 포항해경은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다'는 어민 신고를 받고 고래를 인양했습니다. 혼획된 고래는 길이 5.81m, 둘레 2.81m의 암컷 밍크고래로 확인됐습니다. 죽은 밍크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밍크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포항해경은 고래류 처리 확인서를 어업인에게
      2024-01-22
    • [영상]비행기 탄 승객 머리 위 '스르륵'..기내 발칵 뒤집은 뱀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살아있는 뱀이 발견돼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각 13일 태국 방콕의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푸껫행 타이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뱀이 목격됐습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승객들이 좌석에 앉아있는 가운데, 수하물 칸에서 가느다란 뱀 한 마리가 꿈틀거리면서 나타납니다. 이어 한 승무원이 빈 페트병을 수하물 칸으로 뻗어 뱀을 밀어내 비닐봉지 안에 담는 데 성공합니다. 뱀이 잡히는 동안 주변 좌석의 승객들은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거나, 자리에서 일어나 피한 채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다행히
      2024-01-19
    • '장애 영아 살해' 혐의 친부·외조모..나란히 징역형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살해한 40대 친부와 60대 외조모에 대해 각각 징역 6년과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15년 3월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기를 출산 당일 퇴원시킨 뒤 집에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부 A씨와 외조모 B씨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친모 C씨에게도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임신 34주에 조기 출산한 이후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아기를 방치해 사
      2024-01-19
    • 검찰,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기소..'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
      이태원 참사에 부실 대응한 혐의를 받는 김광호(60·치안정감) 서울경찰청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9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는 김 청장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특별수사본부가 지난해 1월 김 청장을 불구속 송치한 뒤 1년 만이자 참사 발생 이후 약 1년 3개월 만입니다. 이는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의 권고를 받아들인 데 따른 결정입니다. 김 청장은 이태원 핼러윈데이 다중 운집 상황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을 예견했음에도 적절한 경찰력을 배치하지 않았고, 지휘&midd
      2024-01-19
    • "십이지장 궤양인데.." 치루 수술하다 환자 숨지게 한 의사
      5년 전 인천의 한 종합병원에서 발생한 70대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오진을 내린 40대 외과 의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는 19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외과 의사 42살 A씨에게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의료사고로 기소된 피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9월 1심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습니다. 이후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해 11월 중순 보석을 신청했고, 별도 심문
      2024-01-19
    • "SBS가요대전 표 구해줄게" 230명 속여 7천만 원 가로채
      지난해 열린 SBS 연말 가요 축제 '가요대전'의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7,2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9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6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서 열린 SBS 가요대전 티켓을 팔겠다고 속여 피해자 230명으로부터 티켓값 7,200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자 중에는 해외 팬들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가요대전 티켓을 구한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2024-01-19
    • KBC 베이비&키즈페어, 광주 DJ센터에서 21일까지 개최
      광주 지역 최대 규모 육아 전시회인 'KBC 베이비 앤 키즈페어'가 오늘(18일) 개막했습니다. 육아에 관심 있는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KBC 베이비 앤 키즈페어는 21일까지 나흘 동안 임신·출산·육아 관련 120개 브랜드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페어엔 최신 육아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관련 품목들이 선보이며 영수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할인행사가 진행됩니다.
      2024-01-18
    • 伊, 개똥 방치한 주인 DNA 검사로 색출 '논란'
      거리에 방치된 개 배설물로 문제가 된 이탈리아의 한 도시가 개똥 단속을 위해 관할 지역 내 모든 반려견에게 DNA 검사를 받도록 해 논란입니다.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차노 당국이 도시 내 모든 반려견들이 DNA 검사를 받게 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거리에 방치된 개 배설물이 어떤 개에서 나온 것인지 추적하기 위해 DNA 검사를 고안해냈습니다. DNA 분석으로 개 주인을 확인하게 되면 292∼1,048유로(약 42만∼15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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