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김밥 팔아 번 전재산 기부하고 떠난 박춘자 할머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지막까지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 할머니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나며 생전 밝힌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열 살 무렵 학교를 중퇴한 할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3억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집으로 데
      2024-03-13
    • 고가도로 난간 뚫은 트럭..허공에 '대롱대롱'
      고가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난간을 뚫고 나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3일 오전 9시 5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의 한 고가도로에서 부산진역 방향으로 달리던 4.5t 트럭이 도로 난간과 충돌했습니다. 트럭은 난간을 뚫고 허공에 매달린 뒤에야 멈춰 섰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트럭 앞부분에 사다리를 대고 진입해 4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했습니다. 다행히 A씨는 경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2024-03-13
    • 의료 인력 부족한 대학병원 응급실서 난동 부린 40대
      전공의 이탈로 중증 환자만 받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진료를 빨리 봐주지 않는다며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40분쯤 술을 마시다 복통을 느끼고 충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A씨는 간호사가 "중증 외상 환자가 아니어서 진료받으려면 기다려야 한다"고 하자 이에 격분해 10여 분간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습니다. 또 접수 후 불과 3분 만에 이같이 행동했으며, 신
      2024-03-13
    • 두 아들 연달아 살해한 엄마, 왜 그랬나.."원치 않은 임신"
      지난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출생 신고도 하지 않고 잇따라 살해한 30대 엄마가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2일 검찰은 인천지법 형사15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한 37살 여성 A씨의 구체적 공소사실을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은 유흥업소에서 접객원으로 일하면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뒤 2012년과 2015년에 피해자들을 출산해 범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첫째는) 모텔에서 울음을 그치지 않자 (아이의) 얼굴을 (피고인의) 가슴 부위에
      2024-03-12
    • 청소년까지 끌어들여 판 키운 5천억 원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두바이에 기반을 둔 5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10대 청소년들까지 총판으로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1대는 도박장 개장, 범죄단체조직죄 등의 혐의로 한국 총책 40대 남성 A씨 등 35명을 검거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5년여 동안 스포츠 토토와 사다리게임 등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국제공조가 잘 되지 않고 자금세탁이 용이한 두바이와 인도네시아 등에 거점을 두고 국
      2024-03-12
    • 30대 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모텔서 숨진 채 발견
      국내 프로배구 선수로 활동했던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모텔에서 전 여자 프로배구 선수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연락이 닿질 않는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A씨는 전주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강력범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 주변을 상대로 구
      2024-03-11
    • 검찰, 주거지 무단이탈 조두순에 '징역 1년' 구형
      야간외출 제한 명령을 어기고 집을 나섰다가 기소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에게 검찰이 징역 1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11일 검찰은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조두순에 대한 전자장치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피의자가 준수사항('밤 9시 이후 야간 외출 금지')을 위반해 주거지를 이탈한 뒤 경찰 초소에 접근했고, 즉시 귀가하라는 지시도 불응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조두순은 이날 진술을 통해 "아내와 다투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집을) 나간 것 같다. 전에
      2024-03-11
    • 마당 텃밭 갈던 80대, 150㎏ 농기계에 깔려 숨져
      주택 마당 텃밭을 갈던 농민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의 한 주택 마당 텃밭에서 80대 남성 A씨가 농기계에 깔렸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농기계는 흙을 뒤집는 용도의 농업용 관리기로, 무게만 약 1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밭을 가는 작업을 하다가 농기계에 깔린 것으로
      2024-03-11
    • 국가부도 위기 '이 나라' 비트코인 수익률 50%.."나보다 낫네!"
      최근 비트코인이 연일 급등하면서 국고를 동원해 비트코인을 사들인 엘살바도르가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살바도르의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집권 3년차였던 지난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인정하고 매입에 나섰습니다. 당시 엘살바도르의 경제는 미국 달러를 법정 통화로 사용할 만큼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가격 변동성이 커 소비자 보호와 재정 건전성에 큰 위험을 수반한다"고 만류했지만 부켈레 대통령은 비트코인 투자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후 비트코인이
      2024-03-08
    • "날 죽이려해!" 망상에 며느리 살해한 70대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망상장애 끝에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 시아버지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8일 검찰은 대구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79살 A씨에게 징역 2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정신감정 결과 망상장애가 있어 심신미약이 인정되지만, 범행 당시 도구를 사전에 준비해 며느리를 잔인하게 살해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오전 9시 20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며느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24-03-08
    • 민원 담당 女 공무원에 집착·살해하려 한 30대..징역 3년 6개월
      수년간 집착해 온 여성을 스토킹 하고 살해하려 한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8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살인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또 40시간 스토킹 범죄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5년을 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20일 행정복지센터 민원 담당 공무원인 여성 B씨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온라인 채팅방에 살해 계획을 게시한 뒤, 흉기 2개 등 범행 도구를 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자신이 살해하려던 B씨를 수년간 혼자 좋아해 집착한 것으로 드러났습
      2024-03-08
    •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30대 엄마, 5명 살리고 떠나"
      "아이 사랑한 평범한 어머니.."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36살 원인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된 원 씨는 지난달 16일 갑자기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원 씨가 쓰러진 날은 공교롭게도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여행은 취소됐
      2024-03-08
    • 카페만 골라 수십만 원 턴 40대.."분전함 속 카드키 노렸다"
      카페에서 분전함에 카드키를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도둑질을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7일 경기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등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밤, 서울 강북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몰래 들어가 약 20만 원의 현금을 훔쳤습니다. 이후에도 남양주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카페 7곳에서 도둑질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야간에 물류기사의 배송 편의를 위해 카페에서 카드키를 분전함에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범행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
      2024-03-07
    • 2024 광주·전남 보도사진전, '현장의 눈빛' 주제로 열려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들이 지난 1년간 취재현장을 누빈 기록을 선보입니다. 오늘(6일)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막을 올린 '2024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은 '현장의 눈빛'을 주제로 한 보도사진 80여 점을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공개합니다. 이날 개막식에선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기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박경완 기자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2024-03-06
    • 배수로서 신원 미상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중
      경기 수원의 한 도로변 배수로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2시쯤 수원시 영통구의 동수원IC 부근 도로변 배수로 부근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발견 장소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도로 근처의 비탈면에 있는 경사진 배수로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변에는 여성이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옷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신에서 외상 등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
      2024-03-06
    • 이혼한 부인에 생활비 달라며 스토킹한 70대 노인..전자발찌 부착
      8년 전 이혼한 전처에게 생활비를 요구하며 스토킹까지 한 70대 노인이 경찰 수사 단계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차게 됐습니다. 6일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4살 노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부천에 사는 전 아내 B씨를 스토킹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 2016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속적으로 B씨에게 생활비나 병원비를 달라며 연락했으며, 협박성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서
      2024-03-06
    • '소리 없는 구조 신호' 빨간 등 켠 택시 쫓은 경찰..기사 구조
      순찰 중인 경찰이 비상상황을 뜻하는 택시의 빨간 갓등(택시방범등)을 보고 쫓아가 흉기 협박범을 붙잡았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과 살인예비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새벽 4시 5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탔습니다. 하지만 가진 돈보다 택시비가 더 나오자 택시 기사에게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들이밀며, "사람 죽이러 가는 길이니까 목적지까지 가라"고 협박했습니다. 이에 택시 기사는 빨간색 갓등을 켰고,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이를 발견해
      2024-03-06
    • "상태 좀 볼게요" 중고거래 중 1,900만 원 롤렉스 들고 튄 20대
      중고물품 거래 도중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면서 명품 시계를 낚아채 달아낸 20대 남성과 공범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6일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살 A씨를 구속하고 공범인 고등학교 동창 B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15분쯤 제주시의 한 주택가에서 중고물품 판매자를 만나, 중고 롤렉스 시계를 낚아챈 뒤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해당 시계는 중고 시세가 1,900만 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제품 상태를 확인하겠다"며 판매자에게서 시계를 낚아
      2024-03-06
    • 청소년에 속아 술·담배 판 사업주, 확인 의무 다했으면 '과징금 안 문다'
      청소년이 내민 위·변조 신분증에 속아 이들에게 술이나 담배를 판 업주는 앞으로 과징금을 물지 않아도 됩니다. 6일 여성가족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소년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앞서 민생토론회에서 음식점,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경우에도 과도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을 호소함에 따라, 이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간 청소년에게 술이나 담배를 팔아 '청소년보호법'을 위반한 업주는 수사기관이 불송치나 불기소 등을
      2024-03-06
    • 시니어부터 청년까지, 광주 지역 작가 218인 작품 전시
      광주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218명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전시가 막을 올렸습니다. 한국미술협회 광주광역시지회는 오늘(5) 오후 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에서 소속 회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를 열고, 우수 작가 발굴과 지역사회 미술기반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회화부터 서예,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세 섹션에 걸쳐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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