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큰일 날 뻔..' 女고객 집 도어록 열고 침입한 우체국 택배원
      여성 고객의 집에 무단으로 침입한 우체국 택배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1일 오전 10시 20분쯤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의 한 우체국에서 택배원으로 근무하는 A씨는 20대 여성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를 이용해 고객의 집 도어락을 열고 무단으로 침입했습니다. 당시 여성 고객은 집 안에 있었습니다. 여성은 A씨를 돌려보낸 뒤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범행 약 1시간 후에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
      2024-03-22
    • 합천 농장서 1톤 넘는 '상위 1% 슈퍼한우' 3마리 동시 출하
      경남 합천의 한 한우 농장에서 무게 1톤(1,000kg)이 넘는 '슈퍼한우'가 동시에 출하됐습니다. 이번에 출하된 소 3마리의 무게는 각각 1,247㎏, 1,100㎏, 1,050㎏입니다. 합천군에 따르면 전국 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되는 거세우는 연간 46만여 마리로, 이 중 무게가 1,000kg가 넘는 소는 상위 1%의 우수한 개체입니다. 무게 기준 슈퍼한우 경남 최고 기록은 1,271㎏입니다. 2021년과 지난해 전국에서 출하한 한우 중 무게가 1,200㎏를 넘는 개체는 7마리뿐이었습니다. 출하한 3마리 중 무게
      2024-03-22
    • '부산 돌려차기' 피해자..국가 상대 소송 '부실수사' 책임 묻는다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성폭행할 목적으로 따라가 무차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 김진주(필명)씨가 부실 수사 책임을 물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21일 김 씨를 대리하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서울 서초구 민변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를 이해하려는 법 집행자들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부실한 수사에 대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민변은 "이 사건에서 수사기관은 객관적인 증거를 수집할 권한과 책임이 있음에도 성폭력 의심 정황을 모두
      2024-03-21
    • 日바다서 전복된 한국 선박..시신 1구 인양, 한국인 '확인'
      일본 시모노세키 앞바다에서 전복된 우리나라 선적 선박에 타고 있던 우리나라 선원 2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1일 일본 NHK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원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국적은 한국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도 계속 진행 중입니다. 사고 선박은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수송선으로 선장과 기관장 등 한국인 2명과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일본 해상보안청은 전날 아침 7시쯤 "배가 기울고
      2024-03-21
    • 안산 '매국노' 발언 논란..불매운동·자영업자 간 다툼 비화
      양궁선수 안산의 '매국노' 발언 논란이 불매운동과 자영업자 간 다툼으로 번져나가는 모양새입니다. 19일 안산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큰 상처를 입으신 해당 외식업체 대표님과 점주님, 관련자 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일식집 불매운동'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지난 2021년 유포된 '민원 촉구' 포스터를 공유하며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에 몰려가 민원성 게시글을 수천 건씩 올리고 있습니다. X(옛 트위터)에서 한 누리꾼은 "A 일식집은 일본식 발음을
      2024-03-21
    • 문신 자랑에 침 뱉고 손님 쫓고..식당서 난동 부린 20대 조폭
      술주정을 제지한다는 이유로 식당에서 난동을 부린 20대 조직폭력배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20일 충북경찰청은 업무방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25살 A씨 등 총 3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지역 폭력 조직 소속인 A씨는 지난 1월 새벽 시간대 충북 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난동을 피우며 2시간 가까이 음식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A씨는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가 상의를 벗고 문신을 보이며 바닥에 침을 뱉고 기물을 부쉈습니다. 또, 식사 중인 다른 이용객들에게 욕설하며 음식점에서 쫓아내기도 했으며 이를
      2024-03-20
    • '돈 마음대로 쓰려고..' 업어 키운 할머니 살해한 남매 기소
      설 연휴 첫날, 자신들을 헌신적으로 돌봐주던 할머니를 무참히 살해한 손자, 손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9일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 1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A씨 남매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동생인 A씨는 지난 설 연휴 첫날인 2월 9일 밤 11시 52분쯤 새해 인사를 핑계로 할머니 집을 찾아간 뒤, 마구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한 뒤 "할머니가 화장실에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할머니의 몸에 남아 있는 상처, 현장 상황 등 객관적 증거와 A씨 진술에 모순되는 점을 발견
      2024-03-19
    • 복지부, 의협 박명하·김택우에 '3개월' 면허정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간부들의 의사 면허가 '정지'됐습니다. 18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의 경우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됩니다. 면허 정지는 그간 잡혀있던 진료 일정 등을 고려해 통지 이후 시간적 여유를 갖고 집행됩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강화위원장에게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 통
      2024-03-18
    • "힘들어서.." 10년 병간호 끝에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장기 투병 중인 아내를 10년간 보살폈지만 생활고를 이기지 못해 살해한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8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후 양산시 물금읍 자택에서 거동이 불편한 50대 아내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친 A씨는 직접 112에 자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는 20대 딸과 함께 뇌경색을 앓고 있는 아내를 10여년 간 간호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실직한
      2024-03-18
    • '최고급 한우' 만드는 귀한 씨수소 정액 훔쳐 달아난 30대
      축산 연구소에 침입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우 씨수소의 정액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엄선된 씨수소의 정액은 후대 한우의 품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전북 장수경찰서는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저녁 8시쯤 장수군의 한 축산 연구소에 침입해 씨수소 정액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범행에 앞서 정액의 변질 등을 막는 저온 질소 용기를 미리 준비하는 등 철저한 계획을 세
      2024-03-18
    • "친구 돼 줄래?" 女 초등생에 연락한 30대 성범죄 전력자
      30대 성범죄 전력자가 이웃에 사는 초등학생 여아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했다가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성범죄 전력자는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신상정보가 공개된 상태로,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8일 경기 오산경찰서는 미성년자 유인미수 혐의로 30대 성범죄 전력자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쯤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광장에서 본 초등학생 B양에게 접근한 뒤 휴대전화로 연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당시 B양으로부터 휴대전화를 빌려 연락처를 알아낸
      2024-03-18
    • 연휴에도 독거노인 돌보던 60대..떠나는 길에도 2명 살려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던 60대 여성이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62살 임봉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보호사인 임 씨는 지난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쓰러진 임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2024-03-18
    • 국제결혼 뒤 돈만 받고 부부생활은 나몰라라..베트남 신부 징역형
      국제결혼 후 한국어를 공부한다는 핑계로 입국을 미루며 16살 연상의 한국인 남편에게 1천만 원 넘게 건네받은 베트남 신부가 처벌을 받았습니다. 15일 춘천지법 형사3단독은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7월 베트남에서 한국인 남성 48살 B씨와 결혼했습니다. 이후 그해 10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남편 B씨로부터 생활비와 한국어 강습비 등을 구실로 12차례에 걸쳐 1만 2,800달러를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
      2024-03-15
    • 성탄절 새벽 '32명 사상' 낸 화재 원인은..70대 노인 '담뱃불'
      지난 성탄절 새벽, 32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 화재의 원인이 70대 주민의 담뱃불로 드러났습니다. 15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중실화·중과실치사상 혐의로 아파트 301호 거주민 70대 남성 김 모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3시쯤 방에서 담배를 피운 뒤 불을 제대로 끄지 않아 화재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현장감식 결과 최초 발화지점이 301호 작은 방으로 특정됐다는 점, 방 안에서 담배꽁초와 라이터가 발견된 점, 김 씨와 함께 살던
      2024-03-15
    • '애 앞인데 욕설 좀..' 7살 아들 앞에서 엄마 폭행한 60대
      어린 아이가 듣고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30대 엄마를 아이가 보는 앞에서 무차별 폭행한 6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4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카페에서 30대 여성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A씨는 지인과 욕설이 섞인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7살 아들과 함께 있던 피해자 B씨가 "아이가 있으니 욕설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자 아이가 보는 앞에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
      2024-03-15
    • 대구 성주대교 밑에서 불에 탄 시신 발견..신원 미상
      대구 성주대교 아래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 달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14일 오후 1시 54분쯤 달성군 하빈면 성주대교 아래 공터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낚시를 하기 위해 공터 옆을 지나가다 현장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 당시 불은 이미 자체 진화된 상태였으며, 시신의 성별이 남성으로 추정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신원은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
      2024-03-14
    • "징역 50년은 너무해" 대구 원룸 성폭행·살인미수 20대 '항소'
      원룸에 사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폭행을 시도하며 흉기를 휘두르고, 이를 제지하는 여성의 남자친구까지 살해하려 한 20대가 징역 50년 형이 부당하다며 감형을 주장했습니다. 14일 대구고법 제1형사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29살 A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A씨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0년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한 상태로, A씨의 변호인은 "항소심 시점에서의 피해자 현재 건강 상태, 치료 경과, 향후 후유증 등을 살펴봤으면 좋겠다"며 "살인의 고의가 없었고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
      2024-03-14
    • "경찰도 당했다!"..충북경찰청 SNS, 中 ETF 계정으로 둔갑
      충북경찰청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계정이 해킹당해 중국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홍보 계정으로 둔갑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14일 충북경찰청은 오전 10시 44분쯤 치안 정책 홍보를 위해 운영 중인 페이스북 페이지 이름이 진명화(陳明華)라는 중국 이름으로 변경된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기존에 경찰이 올려둔 홍보 게시물 대부분은 삭제되거나 다른 내용으로 수정됐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운영된 충북경찰청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1만 2천여 명입니다.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중국어로 된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2024-03-14
    • 이번엔 '파견 공보의 현황' 문건 온라인 유포..경찰 내사
      전공의들의 집단 파업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공중보건의사들의 현황 등이 담긴 자료가 온라인에 유포되면서 경찰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2곳에 파견 공보의들의 근무기관과 파견 병원 등을 명시한 파일이 게시됨에 따라 내사 중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해당 문건에서 공보의의 이름은 가려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보건복지부는 해당 글의 게시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정식 수사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2024-03-14
    • "조금이라도 더 나눠야.." 김밥 팔아 번 전재산 기부하고 떠난 박춘자 할머니
      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지막까지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 할머니가 지난 11일 세상을 떠나며 생전 밝힌 뜻에 따라 살고 있던 집의 보증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열 살 무렵 학교를 중퇴한 할머니는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아야만 하는 아이들을 돕고 싶다"며 매일 남한산성 길목에서 등산객들에게 김밥을 팔아 모은 3억 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적장애인 11명을 집으로 데
      202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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