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서울 모든 중학교에 폭탄을.." 일본어 협박 팩스 또다시
      법무부 소속의 한 기관에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팩스가 전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오후 법무부 한 지역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에 이 같은 내용의 협박 팩스가 들어왔다는 신고를 받고 발송자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팩스에는 일본어로 "서울 시내 모든 중학교에 이미 폭탄을 설치했고 2월 14일 16시 33분에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2023년 8월부터 이어져 온 국내 주요 기관에 대한 테러 협박 메일, 팩스 사건
      2025-02-13
    • 영덕 앞바다서 314㎏ 거대 참치 포획..1,050만 원에 팔려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보기 드문 대형 참다랑어(참치)가 잡혔습니다. 11일 새벽 3시쯤 24t 어선 A호가 영덕 강구면 삼사리 1.2㎞ 앞바다에서 정치망 어장을 확인하던 중 그물에서 길이 1.6m, 무게 314㎏의 참다랑어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참다랑어는 13일 오전 영덕 강구수협에서 1,050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어업인들은 경북 앞바다에서 참다랑어가 종종 잡히지만 대부분 10㎏ 안팎의 소형이라고 전했습니다. 참다랑어는 금어기는 없지만 매년 잡을 수 있는 한도(쿼터)가 정해져 있습니다. 국내 쿼터는 지난해 1,219t
      2025-02-13
    • 60년 전 성폭행범 혀 깨물었다고 징역형..최말자 씨 재심 결정
      60년 전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78살 최말자 씨의 재심이 시작됩니다. 13일 부산고법 형사2부는 최근 최 씨의 중상해 사건 재심 기각결정에 대한 항고를 인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진술서 내용이 상당히 구체적이고 일관된다"며 "재심청구의 동기에 부자연스럽거나 억지스러운 부분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형사소송법이 정한 적법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채 영장 없는 체포·감금이 이뤄졌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씨는 18살이던
      2025-02-13
    • 강운·박선희 '푸른 숨'으로 빛과 자연을 그리다
      자연을 소재로 작업해 온 강운·박선희 작가가 '푸른 숨' 전시를 통해 각자의 예술세계를 펼쳐냅니다. 두 작가는 광주와 제주 고유의 푸른빛을 테마로 두 지역 자연이 지닌 고요함과 생명력을 작품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광주 신세계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25-02-13
    • 경북서 휴직 중인 교사가 父 살해 미수 이어 3살 子 살해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으로 정신질환 교사 관리 문제가 대두된 가운데 경북에서 우울증을 앓던 교사가 휴직 중 아버지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데 이어 자신의 3살 아들까지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 교사는 첫 사건 이후 별다른 징계 없이 8개월간 현직 신분을 유지하던 중 두 번째 사건을 저질러 다음 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12일 경북도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대구지법 김천지원에서 존속살해·존속살해미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립니다. 지난해
      2025-02-12
    • 70대 손님과 말다툼하다 캡사이신 쏜 약사 '유죄'
      약국에서 말다툼을 벌이다가 70대 손님의 눈에 캡사이신 성분을 뿌려 다치게 한 40대 약사가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8단독 성인혜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약사 42살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3년 10월 16일 오후 4시 44분쯤 인천의 한 약국에서 분사기를 이용해 손님 75살 B씨에게 캡사이신 성분을 뿌렸습니다.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주성분인 캡사이신은 후추와 고춧가루에서 추출한 식물성 물질입니다. 최루 효과가 있어 호신용품이나 방범 분사기
      2025-02-12
    • "이웃 돕자"던 아내의 생전 소망..남편이 전한 1천만 원
      숨진 아내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자체에 성금을 기탁한 기부자의 사연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습니다. 12일 부산 부산진구는 지난 10일 어르신 A씨가 고인이 된 아내가 그동안 저금통에 모아둔 5,960원과 1천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아내와 평소 "여유가 생기면 이웃돕기를 하자"는 이야기를 종종 나눴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의 아내는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지난달 상속 서류를 발급하기 위해 연지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했다가 성금 기부 의사를
      2025-02-12
    • "어린 자녀 보는데"..지인 무차별 폭행 살인 30대 '징역 23년'
      지인의 어린 자녀가 보는 집안에서 지인을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만든 3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대구지법 형사1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9월 대구 남구의 한 빌라에서 지인인 30대 여성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주먹 등으로 상대방 가슴과 복부 등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당초 A씨에게 상해치사 혐의를 적용했지만, 보완 수사를 통해 A씨가 B씨를 살해하려 한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 살인죄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2025-02-12
    • 기내서 승객 신용카드 훔쳐 1억 쓴 중국인 '실형'
      홍콩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던 여객기에서 다른 승객의 신용카드를 훔친 뒤 1억 원어치를 쓴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후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절도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중국인 52살 A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했지만, 여러 증거를 보면 유죄가 인정된다"며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도 못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2025-02-12
    • 유인촌 장관, 광주 방문..관광산업 회복 대책 논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11일) 광주를 찾아 지역 관광산업 회복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유 장관은 한국여행업협회와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기금 특별융자, 배상책임보험 한시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검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옛 전남도청 복원 공사 현장에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복원지킴이 어머니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2025-02-11
    • "사람이 떠 있어" 대구 금호강서 여성 시신 발견
      대구 금호강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1일 오전 11시 15분쯤 대구 달성군 다사읍 강창교 인근 금호강에서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당시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강에 있는 시신을 발견해 "사람이 떠 있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신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망 시점은 알 수 없지만 검시 결과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11
    • "나도 연주자!"..2025 ACC 시민오케스트라 모집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이 '2025 ACC 시민오케스트라'에 참여할 신규 단원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합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11월 2차례에 걸친 공연 무대에서 150명의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여 1,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올해 시민오케스트라도 15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2025-02-11
    • 코로나19 격리 장소 무단이탈..민경욱 전 의원 항소심 '유죄'
      4년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당시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해 방역 지침을 어긴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11일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김윤종 부장판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은 벌금 7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민 전 의원은 2021년 3월 미국을 다녀온 뒤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당시 민 전 의원은 자가
      2025-02-11
    • 봄철 고로쇠 수액 채취 중 60대 작업자 추락사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60대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7분쯤 경북 울릉군 서면 국유림 일대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던 60대 남성 A씨가 100m가량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습니다. 고로쇠 농가로부터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은 수색에 나섰으며, 같은 날 오후 9시쯤 숨진 A씨를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미끄러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2-11
    • 초등생 살해 교사, 나흘 전에도 난동..범행 기미 보였나
      8살 초등생 A양을 교내에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한 대전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나흘 전에도 교내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지난 6일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당시 웅크리고 앉아 있던 이 교사는 자신에게 다가와 '무슨 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으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주변 동료 교사들이 뜯어말려야 할 정도로 큰 소란이었으나 경찰 신고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이후 학교 측에서는 해당 교사에게 휴직을 강하게
      2025-02-11
    • 화요일 아침 전국 강추위..오후 들어 차츰 풀려
      화요일인 11일 아침까지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2~7도 가량 낮아 춥겠으며,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도 사이 분포를, 낮 최고 기온은 4~9도 사이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미 내린 눈 위에 또 눈이 쌓여 얼면서 나타나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으며, 늦은 밤(21
      2025-02-10
    • 세계적 발레리노 전민철, 15일 광주서 공연
      오는 15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로얄발레단의 25주년 기념 공연이 열립니다. 이번 공연은 특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레리노 전민철(20)이 함께 무대에 올라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전민철은 군무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솔리스트로 선발된 유망한 발레리노입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에서 발레를 전공했습니다. 특히 2023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우승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5-02-10
    • 술 취한 女상관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징역 4년'
      술에 취한 여성 상관을 성폭행한 전직 해군 부사관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홍은표 부장판사)는 군인 등 준강간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해군 부사관 20대 A씨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을 명했습니다. A씨는 제주에서 경남 지역 모 해군부대로 파견돼 근무 중이던 2023년 7월 회식 후 술에 취한 여성 상관 B씨를 숙박업소로 끌고 가 성폭행한
      2025-02-10
    • 울산 유류탱크 폭발·화재사고..중상자 1명 사망
      울산 온산공단 내 유류탱크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작업자 1명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10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30대 A씨가 수술 이후 오후 3시쯤 숨졌습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처용리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 공장에선 석유계 화학물질 저장 탱크가 폭발하면서 A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A씨 등은 탱크 내 화학물질 잔존량 확인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02-10
    • '똥파리' 양익준, 후배 폭행 혐의로 경찰 고소당해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가 후배로부터 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양 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30일 고소장이 접수됐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늘이나 내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2009년 장편 데뷔작 '똥파리'로 감독, 각본,
      202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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