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지 기자
    날짜선택
    • 우즈벡 정치인 암살미수범이 한국에?..붙잡혀 추방
      우즈베키스탄 유력 정치인의 암살을 시도했다가 한국으로 도주한 우즈베키스탄인이 검거된 후 추방됐습니다. 2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 명단에 오른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가 지난 23일 오후 충남 태안에서 체포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6일 수도 타슈켄트에서 코밀 알람조노프 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 부실장의 암살을 시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당시 괴한 2명이 알람조노프 전 부실장이 탄 차량에 8발의 총알을 발사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관
      2024-11-26
    • "당신, 날 못 믿어?" 韓·中 합작 로맨스스캠 범죄조직 적발
      한국계 외국인 여성을 사칭하며 SNS에서 이성 80여 명에게 접근한 뒤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해 8개월간 122억 원을 가로챈 한중 합작 범죄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범죄단체 가입·활동 등 혐의로 한국인 모집 총책 A씨와 중국인 관리 책임 B씨 등 12명을 구속 송치하고 공범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20∼30대 지인을 조직원으로 모집해 캄보디아와 라오스로 데려간 뒤 이성에
      2024-11-26
    • 시화호서 남성 시신 발견..전날 신고된 실종자일까
      경기 안산시 시화호에서 전날 실종됐던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색 17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26일 평택해경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 해안가에서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반쯤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평택해경은 소방 당국,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전날 밤 9시까지 실종자를 찾기 위한 해상
      2024-11-26
    • 손웅정 '아동학대 고소' 학부모..다른 사건 무고 혐의 '유죄'
      국가대표 축구 선수 손흥민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40대 학부모가 무고 등 혐의로 기소된 다른 사건으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26일 인천지법 형사항소2-2부는 무고와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20년 5월 "이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접근해 손해를 입혔다"며 지인을 허위로 고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또 2021∼2022년 다른 피해자에게 100
      2024-11-26
    • "너 때문에 헤어져" 전 연인 고용주 찾아가 흉기 든 20대
      전 여자친구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업주에게 흉기를 꺼내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6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식당에 찾아가 업주인 40대 남성 B씨 앞에서 준비해 온 흉기를 꺼내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B씨가 이를 목격하고 달아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최근 B씨 식당에서 근무하는 여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하자 B씨를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B씨 때문에 여자
      2024-11-26
    • 베니스서 '광주정신' 알린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폐막'
      지난 4월 베니스에서 막을 올린 광주비엔날레 30주년 기념 아카이브 특별전 <마당: 우리가 되는 곳> (Madang-Where We Become Us)이 24일 폐막했습니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4월 18일 이탈리아 베니스 일지아르디노 비안코 아트 스페이스(Il Giardino Bianco Art Space)에서 개막한 <마당: 우리가 되는 곳> 전시가 8개월간 광주비엔날레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됐다고 자평했습니다. 이 전시는 창설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역사를 조망하는 광주비
      2024-11-25
    • '부당합병' 이재용, 2심 징역 5년·벌금 5억 원 구형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25일 검찰은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 심리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며 "이 사건은 그룹 총수의 승계를 위해 자본 시장의 근간을 훼손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피고인들은 이재용의 사익을 위해 권한을 남용하고 정보 비대칭상황 악용했다"면서 "피고인들이 훼손한 것은 우리 경제 정의와 자본시장 근간을 이루는 헌법적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 항소심 선고는 내년
      2024-11-25
    • 함께 술 마시던 친구에 흉기 휘두른 20대 男 체포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 40분쯤 북구의 한 아파트 자신의 주거지에서 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공격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이들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B씨는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
      2024-11-25
    • 음주측정 피해 바다로 '풍덩'..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부산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해당 불법체류자는 이후 자택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5일 부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새벽 1시 5분쯤 부산 중구에서 베트남 국적 3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용두산공원 인근에 있는 철제 차단봉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차량을 견인하기 위해 도착한 기사는 이상한 느낌을 받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하려고 했고, 그 순간 A씨는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A씨는 사고 장소에서 롯데
      2024-11-25
    • 현대사진 선구자 구본창 개인전..광주서 펼쳐져
      【 앵커멘트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한국 현대사진의 선구자 구본창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작과 미공개 영상 작품을 통해 사물이 가진 내면적 이야기를 조명합니다. 신민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전시장에 들어서자 길게 늘어뜨린 조선 백자들의 사진이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해외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사진으로라도 고국 땅을 밟은 백자들의 서사를 담아냈습니다. 바닥에 설치된 신라 금관의 사진은 찬란하게 빛나며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이어 줍니다. 자투
      2024-11-24
    • 고대인의 사후세계 염원,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서 만나다
      【 앵커멘트 】 고대 신라와 가야의 장송 의례를 담은 특별한 전시가 국립광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생각했던 <죽음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국보로 지정된 경주 출토 항아리 등 다양한 토기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개구리 다리를 물고 있는 뱀과 현악기를 연주하는 악공. 나체의 남녀와 새, 물고기. 이 작은 흙인형들은 죽은 이가 사후에도 생전과 같은 삶을 살길 바랐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경주에서 출토돼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국보 제195호 토우
      2024-11-23
    • 여수서 기초 공사 중 포크레인 넘어져..3명 중경상
      전남 여수의 한 야적장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오후 4시 22분쯤 여수시 신덕동의 한 야적장 조성 공사 현장에서 석축 작업을 하고 있던 포크레인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석축이 무너지며 아래에 있던 50~60대 작업자 2명이 깔리거나 파편에 맞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함께 일하고 있던 70대 작업자도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노동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2024-11-23
    • "우리 추억에 등수란 없다"..제4회 무등영화제 개최
      광주광역시실천교육교사모임(광주실천교사)이 주최하는 제4회 무등영화제가 23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립니다. 무등영화제는 교육활동의 결과물에 등수를 매기지 않는다는 가치관을 담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제입니다. 4회째를 맞은 올해는 상영작과 상영시간이 대폭 늘어나 모두 10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광주·전남 지역 교사와 학생들이 제작한 출품작들은 교육 현장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상영되는 영화는 △꿈이 없는 아이 (빛고을초 4-1, 이해중 교사) △반칙왕 민
      2024-11-22
    • 80대 노모 태운 채 음주운전한 60대..하천으로 추락
      80대 노모를 태운 채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2일 전북 부안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60대 A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25분쯤 부안군 줄포면의 한 도로에서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차량에는 80대 어머니가 함께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A씨의 어머니는 무릎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확인됐습니다.
      2024-11-22
    • 입시 비리 등 혐의 '실형' 조국..12월 12일 대법원 선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2심에서 실형 선고를 받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다음 달 12일 나옵니다. 22일 대법원 3부는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다음 달 12일로 정했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와 딸 조민 씨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당시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 프라
      2024-11-22
    • ACC, '2024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 성과 공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화창조원 창·제작 스튜디오에서 '2024 크리에이터스 레지던시'의 성과물을 공개합니다. 국내외 작가 12명이 '인공지능, 인간, 다중우주'를 주제로 4개월간 작업한 결과물을 쇼케이스,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막식과 투어, 네트워킹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27일까지 세계 유수 기관과의 대담이 마련돼 있습니다.
      2024-11-22
    • 3시간 넘게 때리고 던지고..'고양이 학대' 배달기사 '재판행'
      동료들의 돌봄을 받던 사무실 새끼 고양이를 3시간 넘게 학대한 배달기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21일 부산지검 서부지청은 동물보호법위반,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달 기사로 일하던 A씨는 지난달 6일 새벽 3시부터 아침 6시 20분까지 부산 사하구의 한 배달대행업체 사무실에서 생후 6개월 된 새끼 고양이 '명숙이'를 폭행해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명숙이는 생후 2개월도 채 안 됐을 때 다른 배달 기사에 의해 도로에서 구조돼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돌봄을 받아 왔습니다. 폭력 전과가
      2024-11-21
    • [핑거이슈]"광주여대에 근조화환이 등장한 이유는?"
      햇살이 내리쬐는 광주여대 캠퍼스. 장례식장에서나 볼 법한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비수도권 유일의 4년제 여자대학교, 광주여대. 이곳에 근조화환이 등장한 이유는 최근 저 멀리 서울 동덕여대에서 시작된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연관이 있다. 동덕여대는 최근 학칙 개정을 통해 남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일부 학생들은 여대 정체성이 훼손될 것을 우려해 강하게 반발하며 "여대는 여성만의 안전한 배움터로 남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황. 현재도 갈등은 지속적으로 확산
      2024-11-21
    • "뒷담화했지?" 중학생들이 초등생 2명 불러내 집단폭행
      경기 포천시에서 중학생 무리가 초등학생 2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21일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 "딸이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습니다. 진정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포천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여학생이 포함된 중학생 6명이 초등학교 고학년 피해자 2명을 불러냈습니다. 피해자 측은 중학생들이 피해자 A양 등 2명을 마구 때린 뒤, "서로 싸우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을 뒷담화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
      2024-11-21
    • 노루 피하려다 밭에 빠진 운전자..아이폰이 살렸다
      "충격에 의해서 사용자가 응급 상황입니다." 21일 오전 1시 22분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로 걸려 온 긴급 구조요청 전화에서 자동 음성 메시지가 흘러나왔습니다. 신고자는 아이폰이었습니다. 아이폰은 충돌감지 기능이 있어 자동차 사고 등 충격을 감지한 뒤 소유자가 얼마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합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위치를 파악해 19분 만에 사고 장소인 서귀포시 금백조로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정강이를 다친 30대 운전자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02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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