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길 기자
    날짜선택
    • 완도 리조트서 숙박객 일산화탄소 중독..14명 병원 이송
      전남 완도의 한 리조트에서 숙박객들이 일산화탄소로 추정되는 가스에 집단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린이날 연휴인 5일 아침 6시 56분께 완도군 완도읍 한 리조트에서 숙박객 다수가 두통과 어지럼증 등 가스중독 증상을 나타냈습니다. 119구급대는 성인 9명·어린이 5명 등 14명을 병원 여러 곳으로 분산 이송했습니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일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했습니다. 가스중독 증상을 보인 투숙객들은 전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송된 환자 14명은 4층 11명(4개 객실), 3층 2
      2025-05-05
    • 충주 여인숙서 불..80대 노모와 60대 아들 숨져
      4일 밤 충북 충주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80대 노모와 60대 아들이 숨졌습니다. 5일 충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5분쯤 충주시 충인동에 위치한 3층짜리 여인숙(다가구 거주)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문 앞에서 연기가 난다"는 내용의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 8분 만인 오후 11시 53분께 완전히 진화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건물을 살피던 중 1층에서 80대 여성 A 씨와 60대 아들 B 씨가 화장실과 주방에 각각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매달 집세를 내고 이곳에서 함께 생활해 왔던
      2025-05-05
    • 홍준표 "당이 나를 버려 홀가분한 심정으로 미국행"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5일 "내 인생 3막 구상을 위해 지인이 있는 미국에 잠시 다녀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푹 쉬면서 내 인생 3막을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는 "43년 전 사법고시 합격하여 검사로 출발한 것이 내 인생 1막이었다면, 30년 전 신한국당에 들어와 정치를 시작한 것은 내 인생 2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탈락 직후 탈당한 것을 두고는 "내가 당을 떠난 것은 내가 당을 버린 게 아니라, 당이
      2025-05-05
    • '은퇴 선언' 워런 버핏 최종 수익률 550만%↑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 대해 미국 재계에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버핏 회장에 대해 "미국 자본주의의 모든 긍정적인 면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팀 쿡 애플 CEO는 전날 소셜미디어에 "나를 포함한 수많은 사람이 버핏 회장의 지혜에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고,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CEO도 인생과 사업에 대한 버핏 회장의 여러 가르침에 감사의
      2025-05-05
    • 차기 대선 3자 대결 이재명 46.5%·한덕수 34.3%·이준석 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보수 진영 단일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맞붙는 차기 대선 '3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후보가 46%대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3자 대결 구도에선 이재명 후보 46.6%
      2025-05-05
    • 트럼프 "외국 제작 영화 100% 관세 부과 즉시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 시각) "상무부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를 즉시 시작하도록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글에서 "미국 영화 산업은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다른 국가들은 미국 영화 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사라지게 하기 위해 모든 종류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할리우드와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
      2025-05-05
    • 대선 한 달 앞 이재명 파기환송에 정치권 혼란 가속화
      【 앵커멘트 】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에도 후보 교체나 일정의 변동 없이 대선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치권은 대법원의 판단을 두고 강도 높은 상호 비난을 이어가는 한편, 탄핵과 법률안 개정을 두고 힘싸움도 벌어지며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단은 원내 정당을 둘로 쪼개놨습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은 사법부의 쿠데타 표현 등을 쓰며 강도 높게 대법원을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대법원의 판단에
      2025-05-02
    • 대법, 이재명 파기환송 "유권자의 시간에 사법부 민감한 개입".."올해 대선 2번 치를 수도"[박영환의 시사1번지]
      대법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법 사건에 대해 유죄취지로 고법으로 돌려보낸 것에 대해 "유력 1위 주자에 대해 유죄 판결을 확정한 충격적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정군기 동국대 객원교수는 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사법부에서 일일이 이런 것을 개입하고 아주 민감한 시기에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정말 그 나라가 힘들어진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표현의 자유 허용 범위를 더욱 엄격하게 봐야 한다는 것인데, 미국의 트럼프를 보면 매일 거짓말하고 바이든을 욕하는 데 미국 사회는
      2025-05-02
    • 추경 예결위 막판 증액..광주 AI 예산 153억 원 확보
      국회는 1일 본회의를 열어 약 13조 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습니다. 여야의 합의로 재석 272명 가운데 찬성 241명, 반대 6명, 기권 25명으로 처리됐습니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추경안은 정부안 대비 1조 8천억 원을 증액하는 대신 2천억 원을 감액하면서 1조 6천억 원이 순증됐습니다. 지난달 21일 정부의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0일 만으로 최근 20년 내 가장 빠른 추경안 처리를 보였습니다. 지역 예산은 제외한다는 국회 추경 심사원칙이 있었지만, 최대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우
      2025-05-02
    • 이재명 선거법 파기환송 6월 전 판결 '불가능' 전망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지만 대선 일인 다음 달 3일 이전 확정선고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파기환송심은 법률심인 대법원과 달리 변론을 거쳐야 하고 어떤 결론이 나오든 대법원 재상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법원이 파기환송 한 이 대표의 선거법 사건은 1일 바로 서울고법으로 돌려 보내집니다. 파기환송심은 원심 재판부에서 할 수 없게 돼 있어 이 후보 사건은 형사2부와 7부 중 한 곳에서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기환송심
      2025-05-01
    • 검찰 "李 파기환송심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만전"
      검찰은 1일 대법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한 데 대해 대법원 판결 선고 취지에 따라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법원 판결 직후 입장을 내고 "원심의 법리오해 등 위법을 바로잡은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파기환송심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2021년 12월 대선후보 신분으로 방송에 출연해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국
      2025-05-01
    • '경선 2위' 김동연 "대법원마저 정치..더 큰 혼란만 남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공직선거법 2심 판결을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 데 대해 "대법원마저 정치에 나선 것이냐. 더 큰 혼란만을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대법원 판결 선고 직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전례 없는 조속 판결로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든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결국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할 것"이라며 "사법 위에 국민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7일 치러진 민주당 대선 경선
      2025-05-01
    • 민주당 "대법원의 부당한 대선개입"·조국혁신당 "사법쿠데타" 반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된 데 대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강한 어조로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은 명백히 정치재판이고 졸속재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법원은 졸속 재판을 하며 대선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며 "국민주권과 국민선택을 사법이 빼앗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12·3 내란에는 입 닫고 있던 대법
      2025-05-01
    • 이준석 "이재명 유죄 확정과 다름없어..후보 교체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 된 데 대해 "형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을 뿐, 피선거권 상실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1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전원합의체의 판결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유죄 판단을 확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증거나 진술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한, 고등법원이 대법원의 취지를 벗어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은 없다"며 "오늘의 판결은 사실상 최종적인 판단"이라고
      2025-05-01
    • 민주당 비명·보수 통합 대선 선대위 출범..호남 인사 대거 합류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비명계 인사들은 물론 보수 인사들까지 포함한 매머드급 대선 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호남 출신에는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선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총괄선대위원장에 인선됐고, 전남의 5선 박지원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선대위원장만 22명에 달하는 대규모 대선 선대위를 출범했습니다.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이 투톱을 맞고, 강금실 전 장관,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지사 등 당내 비명
      2025-04-30
    • 이낙연·한덕수 '반명 빅텐트' 솔솔 "호남표 흡수 붙어볼 만".."민주당 대표까지 하신 분이 왜"[박영환의 시사1번지]
      이낙연 전 총리와 한덕수 권한대행이 개헌연대를 통한 '반명 빅텐트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대선 경선에서 호남 지지율만 가져올 수 있으면 해볼 만 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지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호남에서는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3%p가량 앞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 서남부, 경기도 남부 쪽에 있는 호남표도 상당히 이낙연 후보에게 간 것으로 분석된다"며 "부산·경남에서도 호남분들이 10%~15%는 계시는
      2025-04-30
    • 민주당 선대위 출범..통합·현장 강조하며 매머드급 구성
      더불어민주당이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민주당은 3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 예정인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선대위 구성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총괄선대위원장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노무현 정부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전 장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윤여준 전 장관이 함께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직을 맡습니다. 김민석 수석 최고위
      2025-04-30
    • '韓 출마설' 흔들리는 국민의힘 "단일화는 시끄러울 수밖에".."경선 계약부터 잘못"[박영환의 시사1번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의 반발이 커져가는 가운데 "결국은 민심을 따라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29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후보들 사이에 복잡한 심경은 다 비슷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호 대변인은 "국민들께서 이재명 독재는 막아야 하는 마음은 절박한데 경선이 어떻게든 흥행이 잘 돼서 강력한 후보가 나왔으면 하는 마음과 한덕수 권한대행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 그거는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하지 못하는
      2025-04-29
    • 서삼석, 농진청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예방조치도 미흡
      서삼석, 농진청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예방 조치도 미흡 '그들만의 리그', '싸움만 하는 국회', '일하지 않는 국회의원'. 대한민국 국회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씌워진 배경에는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하는 언론, 관심을 두지 않는 유권자의 책임도 있습니다. 내 손으로 직접 뽑은 우리 지역구 국회의원, 우리 지역과 관련된 정책을 고민하는 국회의원들의 소식을 의정 활동을 중심으로 직접 전해 국회와 유권자 간의 소통을 돕고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농촌진흥청이 관리하는 홈페이지 '축사로'
      2025-04-29
    • 손님 때려 숨지게 한 뒤 '주취자'로 119 신고 업주 징역형
      노래연습장 손님을 폭행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숨지게 한 50대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2부(최영각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56)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전 0시 22분께 인천시 남동구 노래연습장 건물에서 손님 B(64)씨의 뒤통수를 3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당시 추가 요금 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폭행했고, B씨는 계단을 따라 굴러떨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러나 A씨는 별다른 구호 조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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