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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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년 무사고' 70대 택시 기사..장기 기증하고 떠나
      목욕 후 의식을 잃고 뇌사 상태에 빠진 70대 남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16일 동아대학교병원에서 72살 김인태 씨가 간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자신의 집에서 목욕을 한 뒤,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김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김 씨의 가족들은 김 씨가 평소 생명 나눔에 관심이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장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
      2024-01-17
    • 교통사고로 뇌사 빠진 50대 가장, 3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교통사고로 뇌사에 빠진 50대 가장이 장기 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1월 7일 충북대병원에서 59살 박승규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11월 2일 오토바이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박 씨는 생전에 가족들에게 기증 의사를 자주 밝혔습니다. 응급실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박 씨의 딸 또한 장기기증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기증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들은 박
      2024-01-02
    • 치매 어머니 10년 돌본 딸, 5명 살리고 하늘의 별로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10년 동안 정성껏 돌보던 50대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59살 박세진 씨가 지난달 1일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박세진 씨는 지난 10월 27일 퇴근 후 집에서 식사를 준비하다 쓰러졌습니다.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박 씨는 결국 뇌사 상태가 됐고, 가족들은 박 씨가 적극적인 치료와 수술을 받아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가족들은 평소 장기를 기증하
      2023-12-18
    • 6명에게 새 삶 주고 떠난 연세대 학생, 명예졸업증 받아
      장기 기증으로 6명에게 새 삶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된 대학생에게 명예졸업증이 주어졌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장실에서 故 김도원 씨(사망 당시 21살)에게 명예졸업증서가 수여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0년 4월 지인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낙상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사고로 뇌를 크게 다친 김 씨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김 씨가 다른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남아 함께하면 좋겠다는 마음과, 김 씨가 마지막 순간에도 다른 사람을
      2023-12-15
    • '13년 짜장면 봉사' 40대 트레이너..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어려운 유년 시절을 딛고 강인하게 살아온 4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3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문미선(43) 씨가 심장, 간장, 신장(좌, 우)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씨는 지난 10월 운동을 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문화센터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면서 헬스, 수영, 등산,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겨온 문 씨였기에 가족으로서는 그와의 이별이 갑작스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
      2023-12-06
    • 꿈 많던 15살 소녀의 갑작스런 이별..5명 살리고 떠나
      평소 별자리 보는 것을 좋아해 천문학을 공부하고 싶다던 15살 소녀가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11일 15살 이예원 양이 분당차병원에서 심장, 폐, 간, 신장 좌우 양쪽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양은 같은 해 4월 26일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이 양의 뇌출혈 수술 일주일 후 의료진으로부터
      2023-11-27
    • 브레이크 대신 엑셀 밟은 차에 치인 26살, 4명 살리고 떠나
      방심 운전 차량에 치여 뇌사상태에 빠진 26살 여성이 4명에게 고귀한 생명을 나누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고대구로병원에서 26살 박래영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지난 9월 18일, 출근을 위해 초록 신호에 맞춰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차량에 치였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차 안에서 서류를 주우려다 브레이크 대신 액설러레이터를 밟아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다쳤는데, 가벼운 찰과상에 그친 다른 사고 피해자들과는 달리 박 씨
      2023-11-21
    •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린 30살 청년.."하늘에서 엄마와 행복하길"
      운동 중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진 청년이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에서 신우호(30)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9월 운동을 하던 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한 달이 넘는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기증원은 신 씨가 세상을 떠나게 되면 누군가 그를 기억해 주고, 마지막 가는 길에 좋은 일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족들이 기증 결정을 내렸다고
      2023-11-13
    • "누군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세 자녀 어머니, 7명 살리고 떠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마지막 순간에 장기기증을 하고 싶다던 세 자녀의 어머니가 뇌출혈로 갑자기 의식을 잃은 뒤 7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47살 조미영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는 지난 9월 24일, 어지럼증을 느껴 병원에 갔지만 정신을 잃고 쓰러졌으며 뇌출혈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이별에 힘들었지만, 생전 조 씨가 장기기증 관련 뉴스를
      2023-11-03
    • 제빵사 꿈 키우던 23살 정희수씨..6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제빵사를 꿈꾸던 사회 초년생이 의식을 잃고 뇌사상태가 된 뒤, 장기기증으로 6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2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3살 정희수 씨가 지난 8월 19일 고대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양측 폐장과 간,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7월 30일, 집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정 씨의 부모님은 세상에 온 딸이 빛과 소금처럼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
      2023-10-23
    • 새출발 준비하던 27살 예비신부..4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사랑하는 사람과 새 출발을 준비하던 예비 신부가 갑작스러운 사고를 당한 뒤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1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7살 김건혜 씨가 지난달 7일 이대서울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 양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8월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던 중 거센 물살에 휩쓸렸습니다. 해양 경찰에 구조된 김 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딸의 장기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2023-10-18
    • BTS 뮤비 연출 참여한 꿈 많던 30대, 5명 살리고 떠나
      자전거 사고로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이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3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31살 김상우 씨가 심장과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0일,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넘어져 머리를 다쳤습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김 씨는 안타깝게도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김 씨의 가족은 꿈 많던 아들의 장기가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라도 뛴다면 살아있는 것으로 위로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2023-10-13
    • "의미 없는 끝 아닌 새 희망 되길"..뇌사 20대, 3명 살리고 떠나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났습니다. 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지난달 14일 28살 이휘영 씨가 을지대병원에서 3명의 중증 환자에게 간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8월 22일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서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의 가족들은 "기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휘영이라면 어떠한 결정을 내렸을지 바꿔서 생각해 보니 삶의 끝에서 허무하게 가는 것보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명예롭고 보람된
      2023-10-06
    • "엄마가 살린 분들 이전보다 행복하길"..6명 살리고 떠난 이은미 씨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가 된 50대 여성이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2일 전남대병원에서 57살 이은미 씨가 간, 폐, 좌우 신장, 좌우 안구를 6명에게 각각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인체조직도 기증해 100여 명의 환자에게 새 희망을 전했습니다. 유족들은 이 씨가 언제나 밝고 긍정적이며,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이 씨의 가족들은 이 씨가 누군가의 몸에 일부라도 살아 숨 쉬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
      2023-09-27
    • "고생만 하고 떠난 엄마..잘 지내요" 5명에 새 삶 주고 떠난 50대
      갑작스럽게 뇌사상태가 된 50대 여성이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해 새 삶을 선물한 뒤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에서 58살 강미옥 씨가 5명에게 심장과 폐, 간,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22일 일하던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가 되면 장기를 기증하고 싶다'던 강 씨의 생전 뜻에 따라 기증에 동의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강 씨는 경북 영덕에서 5남 2녀 중 여섯째로 태어났으며 밝고 활발하
      2023-08-30
    • 가수 꿈 키우던 20대 청년, 장기기증으로 4명 살리고 하늘로
      가수의 꿈을 키워가던 20대 청년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5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24살 김녹토 씨가 심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해 4명에게 새 생명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5일, 일을 마치고 음악 관련 일을 하러 가던 중 낙상사고를 당해 뇌사상태가 됐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씨는 가족들에 따르면 차분하고 내성적이지만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 김 씨는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작곡
      2023-08-07
    • "생의 끝에서 좋은 일 하고파"..20대 여성, 4명 살리고 떠나
      삶의 끝에서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기보다는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던 2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을 살리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 상태였던 장태희(29)씨가 지난 15일 경북대병원에서 장기를 기증한 후 세상을 떠났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장 씨가 기증한 심장과 간장, 양측 신장은 4명의 생명을 살렸습니다. 경북 칠곡에서 1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장 씨는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으로 늘 남을 먼저 배려하는 자상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림 그리기와 프랑스 자수를 좋아해 디자인을 전공한 장 씨는 최근
      2023-07-31
    • 세 자녀 어머니,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세 자녀를 사랑으로 길러낸 60대 어머니가 장기기증으로 세 사람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북대병원에서 65살 임종용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북 전주에 살던 임 씨는 지난 23일, 지인과 식사를 하던 중 쓰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가족들은 임 씨가 어딘가에서 살아 숨쉬기를 원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23살에 공무원인 남편과 결혼한 임 씨는 세 아이의 어머니로 가족들에게 헌신하며 남을 위한
      202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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