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기조직기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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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두 아이 엄마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길"
      생전 생명 나눔을 약속했던 두 아이의 엄마가 "자랑스러운 엄마로 기억되길 바란다"는 말과 함께 6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5일 삼성서울병원에서 38살 이근선 씨가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에게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 안구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1일 집에서 쓰러진 이 씨는 자녀에게 발견돼 급히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9살과 10살 아이의 엄마였던 이 씨는 생전 가족과 함께 2006년 기
      2024-11-01
    • 장애 속 꿋꿋이 살아온 50대 환경미화원, 4명 살리고 하늘로
      어릴 적 교통사고로 허리가 휜 채 환경미화원으로 꿋꿋이 일하며 가정을 꾸려온 50대 여성이 장기를 기증하고 4명에 생명을 나눴습니다. 1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8일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58살 김연화 씨가 4명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1월 28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져 치료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김 씨는 쓰러지기 10개월 전에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는 뜻에서 가족과 함께 장기 기증 희망 등록을 해둔 상태였습니
      2024-08-19
    • 갑작스런 심정지에 쓰러진 19살 소녀..5명 살리고 하늘로
      "좋은 곳에 갔을 테니 엄마 걱정하지 말고 잘 지내." 5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된 19살 소녀 유동은 양. 꿈 많고 살뜰하던 딸에게 어머니가 마지막 작별 인사를 건넸습니다. 29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유 양은 지난 7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좌우 폐, 좌우 신장, 간을 기증했습니다. 유 양은 지난 1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유 양의 가족은 유 양이 생전 장기기증 뉴스를 보고 기증 희
      2024-07-29
    • "이웃 식사 챙기려다 실족"..5명에 새 삶 주고 떠난 송경순씨
      이웃의 식사를 챙기러 가던 길에 쓰러진 50대 여성이 5명에게 새 삶을 나눠준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9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59살 송경순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간장, 좌우 신장, 좌우 폐장을 기증해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3월 5일 송 씨는 주변 이웃이 식사를 못 하고 있다는 소식에 식사를 챙겨주러 가던 중 계단에서 실족해 쓰러졌습니다. 송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가족들은
      2024-07-15
    • 한국 여행 중 쓰러진 30대 태국인..5명에 새 생명 주고 하늘로
      한국을 여행하던 중 의식을 잃고 뇌사에 빠진 태국인이 한국인 5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0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35살 태국인 푸리마 렁통쿰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방콕에 사는 렁통쿰쿨은 지난달 27일 친구와 함께 한국을 여행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렁통쿰쿨은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급히 한국에 온 가족들은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하고 심장·
      2024-07-10
    • 노인·장애인에 봉사하던 50대 주부, 4명에 소중한 생명 나눠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던 50대 가정주부가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56살 박정희 씨가 지난 5일 동강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3일 새벽, 집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박 씨는 앞서 2019년 뇌경색 수술을 받은 뒤 작년 10월 뇌출혈이 발생해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가족들은 생전에
      2024-06-27
    • 뺑소니가 앗아간 20대 가장의 꿈..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쓰러진 20대 청년이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4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올해 4월 1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22살 조병훈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나눠 5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조 씨는 6년 전 아버지가 사고로 뇌를 다쳐 사망한 이후 가장 역할을 해왔습니다. 조 씨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친 뒤 군대에 다녀와 스스로 용돈을 벌고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돌아가는 길에 불의의 사고를 당했습니다. 기적을
      2024-06-24
    • 못다 이룬 주짓수 국가대표 꿈..17살 박유현 군,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로
      주짓수 국가대표를 꿈꾸던 10대가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눈 뒤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9일 부산대학교병원에서 17살 박유현 군이 간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유현 군은 지난달 16일 교통사고를 당해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 3남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난 박 군은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으로 모든 일에 적극적인 아이였습니다. 박 군은 5살 때부터 태권도를 배우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는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고 지역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2024-06-12
    •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장기기증으로 3명 살리고 떠나
      인라인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김대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3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3월 15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44살 김대철 씨가 3명에게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갑상선 수술을 받은 뒤 수술 부위 이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발생해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김 씨의 상태가 점점 악화되자 가족들은 김 씨가 삶의 끝에서 누군가를 살리는 좋은 일을 하고 간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인라인스케이트 국가대
      2024-06-05
    • 모야모야병 앓던 40대 여성,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뇌혈관이 좁아지는 '모야모야병'을 앓던 40대 여성이 5명에게 생명을 나눠주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이달 4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서 45살 한정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 좌우 신장·폐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한 씨는 이후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한 씨가 질병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왔기에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고, 그의 몸속에서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
      2024-05-28
    • 공연 앞두고 쓰러진 50대 테너..2명에 생명 나누고 떠나
      공연을 하루 앞두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테너가 2명에게 새 생명을 나눠주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21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6일 53살 양재영 씨가 강북삼성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2명에게 간장과 우측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증원과 유족에 따르면 양 씨는 다음 날 있을 공연을 위해 지난달 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리허설을 하고 난 뒤 쓰러졌습니다. 양 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이후 유족은 '기증자 몸의 일부가 누군가와 함께 세상에 숨
      2024-05-21
    • "장기 기증 못 하면 시신 기증이라도"..50대 교사, 4명 살리고 떠나
      자상한 아버지이자 학생들을 자식처럼 아꼈던 50대 교사가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1일 원광대병원에서 57살 이영주 씨가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100여 명에게 인체 조직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교장 승진을 앞두고 연수를 받기 위해 짐을 챙기던 중 쓰러져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씨는 평소 가족들에게 자신이 죽으면 장기를 기증해 다른 사람을 살리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고, 장기 기증을 못 한다면 시신을 기증해서
      2024-05-14
    • 음주차량이 앗아간 유럽축구의 꿈..20대 청년, 7명 살리고 하늘로
      유럽 축구 무대의 꿈을 꾸던 20대 유망주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뒤 7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022년 9월 24일 22살 진호승 씨가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과 좌우 폐장·신장·안구, 간장, 췌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 씨는 같은 해 9월 20일 친구를 만난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서 쓰러졌습니다. 진 씨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고,
      2024-05-13
    • 학폭으로 장애판정 받은 30대..5명에 귀한 생명 나눠
      학교폭력으로 장애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5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2일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37살 최성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 간장, 안구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1일 저녁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폭력을 당한 최 씨는 정신질환으로 장애 2급 판정을 받은 뒤 자유로운 생활을 하지 못했습니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꿈도 포기해야 했지만 최 씨는 밝은 성격으로 늘 가족과
      2024-04-25
    • 40대 쌍둥이 엄마 무용수..4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로
      무용수로서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쌍둥이 육아도 함께 하던 4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16일 충남대병원에서 43살 장희재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폐장, 간장,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지난달 9일 가족들과 부모님 댁에서 잠을 자던 중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장 씨의 가족들은 7살 쌍둥이 아들들에게 엄마가 좋은 일을 하고 떠났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고, 다른 누군가의 몸속에서
      2024-04-08
    • 아픈 아들 품어 키운 50대 아빠..떠나는 길에도 생명 나눠
      아픈 아들을 돌봐온 자상한 50대 아버지가 4명에게 새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59살 최병배씨가 좌우 신장과 좌우 안구를 기증하고, 100여 명 환자들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한 뒤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최 씨 가족은 의료진에게 회복 가능성은 없지만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증을 결심했습니다. 특히 최 씨의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혈전으로 혈관
      2024-03-21
    • 연휴에도 독거노인 돌보던 60대..떠나는 길에도 2명 살려
      "아직도 어머니의 따스한 손과 품의 온기를 기억해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헌신적으로 돌봤던 60대 여성이 2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9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62살 임봉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보호사인 임 씨는 지난 설 연휴에 홀로 계신 어르신의 식사를 챙겨드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쓰러진 임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습니다.
      2024-03-18
    • '가족여행' 가기로 했는데.."30대 엄마, 5명 살리고 떠나"
      "아이 사랑한 평범한 어머니.." 어린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여성이 장기기증으로 5명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8일 성빈센트병원에서 36살 원인애 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10년 전 모야모야병으로 수술을 받은 후 회복된 원 씨는 지난달 16일 갑자기 집에서 쓰러졌습니다. 원 씨가 쓰러진 날은 공교롭게도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여행은 취소됐
      2024-03-08
    • 10살·15개월 두 아이 남기고..5명에 생명 나누고 떠난 엄마
      10살과 15개월 어린 두 아이의 어머니인 40대 여성이 급작스러운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42살 이하진 씨가 좌우 신장·간장·폐장·심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10살과 15개월이 된 두 아이의 엄마인 이 씨는 지난 2020년 뇌혈관이 좁아지는 질환인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증상이 악화돼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둘째를 임신 중이었던 이 씨는
      2024-02-26
    • 20년 봉사하던 병원서 쓰러진 60대..3명 살리고 떠나
      봉사활동 하러 간 병원에서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60대 여성이 장기 기증으로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 8일 인천성모병원에서 69살 황영옥 씨가 간장과 좌우 신장을 기증해 3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동생의 권유로 20년 전부터 노인복지회관과 병원에서 간호 봉사를 꾸준히 해왔습니다. 황 씨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것은 작년 12월 5일, 여느 때처럼 봉사활동을 하러 찾아간 인천성모병원에서였습니다. 인천성모병원은 황 씨가 10년 넘게 환자 간호에 도움을 주던
      202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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