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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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 연회장 경이로움으로 채운 '한강의 4분'
      【 앵커멘트 】 노벨상 시상식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각계 귀빈이 참석한 대규모 연회장서 열리는 수상자의 소감 발표입니다. 4분간 이어진 발표에서 한강 작가는 담담하면서도 진심 어린 소감문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을 강조해 청중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전 세계 귀빈 1,300명이 참석한 노벨 연회장에서 한강 작가는 영어로 4분 동안 수상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8살 어린 시절, 함께 비를 피하던 경험이 타인과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이 됐고, 글쓰기의 여정 내내 함께 했다고
      2024-12-11
    • 한강, 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밤늦게까지 행사 이어져
      【 앵커멘트 】 한강 작가가 한국인 최초이자 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문학을 새로 쓴 한강 작가는 검은색 드레스 차림으로 시상식장에 들어와 수줍은 미소로 노벨 메달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한강 작가가 시상대 위로 입장합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 작가는 물리학, 화학, 의학상에 이어 4번째로 수상에 나섰습니다. 당초 한국어로 호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장에서는 영어로 한강의 이름이 울려 퍼졌고 참석자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2024-12-11
    • [전문]연회장 경이로움으로 채운 한강의 '수상소감'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이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 블루홀에서 열린 시상식 연회에서 문학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강은 4분 동안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문학이 갖는 공감과 경이로움의 힘을 강조하고, 문학을 통해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한강은 먼저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며 소감을 시작했습니다. "8살 무렵, 갑작스러운 폭우를 피해 건물 처마 밑에 웅크렸던 순간을 기억한다"며 당시의 경험을 글쓰기에 비유했습니다. 이어 "20명 정도
      2024-12-11
    • 노벨문학상 수상..축하 행사 잇따라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맞아 광주·전남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민들은 한 곳에 모여 광주의 아픔을 보듬어 준 한강 작가를 향해 찬사를 보냈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정이 넘은 시각, 시민들은 숨죽여 한강 작가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립니다. 이름이 호명되자 감격에 젖은 시민들은 환호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합니다. 광주시청에 마련된 축하 행사에는 문학인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찬사를 보냈고, 각계 각층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소
      2024-12-11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검은색 드레스에 수줍은 미소
      【 앵커멘트 】 한강 작가가 아시아 여성 작가로는 처음으로 지난밤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장에 입장한 한강 작가는 수줍은 미소로 노벨 메달을 받았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시상대 위로 한강 작가가 입장합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 작가는 물리학, 화학, 의학상에 이어 4번째로 수상에 나섰습니다. 당초 한국어로 호명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장에서는 영어로 한강의 이름이 울려퍼졌습니다. ▶ 싱크 : 엘렌 맛손/ 스웨덴 한림원 - "친애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수상소감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 반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뒤 열린 만찬에서 한강 작가는 "필연적으로 문학을 읽고 쓰는 작업은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0일 밤 11시(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린 노벨 시상식 만찬에서 한강 작가는 "문학을 위한 노벨상의 의미를 여러분과 함께 여기 서서 공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벨상 수상자 소개에서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소개합니다"라는 한국어도 울려퍼졌습니다. 한강 작가는 5분이 안되는 짧은 수상 소감을 자신의 8살 때 기억을 떠올리며 시작했습니다. 그는 "수업을 마치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기립박수 쏟아져
      작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에 앞서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한강의 작품에 대해 "결코 잊어버리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상처를 입고 부서지기 쉬우며 어떤 면에서는 나약하지만, 그들은 또 다른 발걸음을 내딛거나 질문을 던질 만큼의 충분한 힘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엘렌 맛손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림원 "한강, 나약하지만 발걸음 내딛는 힘 그려"
      노벨문학상 선정 기관인 스웨덴 한림원이 한강의 작품 세계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10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맛손은 한강의 작품을 관통하는 색으로 '흰색'과 '빨간색'을 꼽았습니다. 그는 "흰색은 한강의 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눈(雪)으로 화자와 세상 사이 보호막을 긋는 역할을 하지만, 슬픔과 죽음의 색이기도 하다"고 전했고, "빨간색은 삶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시상식서 검은색 드레스..8번째로 등장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노벨상 시상식에서 검은 드레스 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수상자 11명 중 8번째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앞서 한강이 이날 시상식에서 어떤 의상을 입을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관례상 남성은 연미복을, 여성은 이브닝드레스를 입어야 하며,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날 수상자 11명 중 유일한 여성인 한강은 입장곡에 맞춰 8번째로 등장했으며, 검은색의 긴 드레스 차림이
      2024-12-11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말괄량이 삐삐' 린드그렌 생가 찾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스웨덴 동화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생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협회는 9일(현지시간) "한강 작가가 협회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유족 초대로 전날 아파트를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작가가 가이드를 받으며 둘러봤고, 린드그렌의 증손자인 요한 팔름베리를 만났다"고도 전했습니다. 앞서 한강은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이후로 스톡홀름을 더 즐기고 싶다"며 린드그렌의 아파트와 스웨덴 국립도서관을 가 보고 싶은 곳으로 꼽았습니다. 린드그렌은 '말괄량이 삐삐
      2024-12-11
    • 현대사 비극 5·18, 한강 작품 통해 세계화
      【 앵커멘트 】 노벨상 수상자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문학은 전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아 왔는데요. 특히,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을 전 세계에 알리는 발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강의 문학이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스웨덴에서 열리는 노벨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한강의 문학적 업적이 국내외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한국 현대사의 깊은 상처를 시적이고 보편적인 언어로 표현해내
      2024-12-10
    • 노벨문학상 수상..이 시각 광주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이제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광주·전남에서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시민들은 광주의 아픔을 보듬어 준 한강 작가를 향해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한 곳에 모여 한강 작가의 수상 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임경섭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광주광역시청 시민홀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는 축하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일찌감치 가득 찼고, 지금은
      2024-12-10
    •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4시간 앞으로..시상식 준비 분주
      【 앵커멘트 】 2024년 노벨상 시상식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립니다. 한 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4시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상식과 만찬장은 준비를 마쳤고, 현지에서도 다양한 축하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입니다. 1926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는 100년 가까이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시상식에 이어 만찬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으로 유명한 스톡홀름 시청에서 열립니다. 만찬이 열리는 블루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작가 수상 축하 조형물 '한강의 꿈, 광주의 빛' 불 밝힌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조형물이 광주광역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불을 밝힙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저녁 7시 45분 시청 행정동 앞 잔디광장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축하 조형물 점등식을 개최합니다. 시청 행정동 앞 대형 아치형 구조물인 '빛고을무지개'에 LED 조명을 설치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고, 전면부에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기념하는 포토존을 마련했습니다. 포토존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노벨시상식 준비 분주..만찬장에서는 1,300인분 음식 준비
      10일(현지시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과 만찬이 예정된 스톡홀름 시청은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스톡홀름 시청은 지난 6일부터 방문객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당일 만찬 음식에 대한 보안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KBC 취재진은 노벨재단의 허가를 얻어 만찬이 준비중인 스톡홀름 시청에서 준비 상황을 보고, 올해 노벨상 시상식 만찬의 요리사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주메뉴 요리를 맞은 예시에 요리사는 "노벨상 만찬 요리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며 "40명이 넘는 요리사들이 1,300명 분의 요리를 준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주스웨덴 한국문화원 '한강의 밤'..한강 울린 '악뮤' 곡 연주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9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문화원에서 열린 행사에는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를 비롯해 스웨덴 한림원과 현지 출판사 관계자와 교민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강은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스웨덴 배우 안나 시세와 스톡홀름 시립도서관 사서 신미성 씨는 5·18민주화운동이 배경이 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각각 스웨덴어와 한국어로 낭독했습니다. 현지 피아니스트 사무엘 셴베리는 악동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낭독회·문학축제 '다채'
      스웨덴에서 열리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전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10일 대한민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해 '2024 세계 노벨 문학축제'를 엽니다. 행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밤 8시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됩니다. 1부 축하 행사에 이어 2부와 3부에서 노벨문학상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작가들의 강연과 북토크가 이어집니다. 최은영, 박상영 작가와의 대담을 통해 한국문학의 현재와 노벨상의 미래를 함께 조망해 보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2024-12-10
    • [On Live 노벨문학상]한강, 한국 최초 '문학상 메달'..수상 소감 '주목'
      우리나라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메달을 목에 겁니다. 2024 노벨상 시상식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랜드마크인 콘서트홀(Konserthuset)에서 열립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12시입니다. 콘서트홀에는 시상식의 상징인 '블루 카펫'이 바닥에 깔리고,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이 입장과 함께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이 연주될 예정입니다. 이어 수상자들이 식장에 등장합니다. 한강이 어떤 의상을 입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례를 보면
      2024-12-10
    • 노벨문학상 시상식 앞두고 장흥군·현지교민 축하행사 이어져
      【 앵커멘트 】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시상식을 앞두고 스웨덴 현지 교민들과 축하사절단들의 환영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쓴 문학 작품이 세계적인 노벨상을 수상한 데 대해 현지에서도 기쁨과 놀람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에서 이형길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강 작가 노벨상 공식 기자회견의 통역은 스톡홀름에 사는 교민이 맡았습니다. 작가를 직접 대면하면서 문학의 힘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윤지은 / 한강 작가 통역가 - "작가님은 말씀하시는 것뿐만 아니라 행동하시는 것 하나하나에 울림
      2024-12-09
    • [On Live 노벨문학상]전남도, 10일 한강 노벨문학상 축하 행사
      전라남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도민과 함께 축하하는 특별 행사를 오는 10일 오후 4시에 전남도립도서관에서 개최합니다. 전남도는 한강 작가의 세계적 성과를 기념하고, 노벨문학상 수상의 감동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도민 축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문학 특강, 시 낭송, 수상 축하 편지 낭독, 지역 문화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 등으로 치러집니다. 도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124회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책을 빌리는 도민 124명에게 선착순으로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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